LG 라즈베리 로즈·삼성 버건디 레드 각각 선보여…이동통신 3사 및 가전대리점 자급제로도 동시 판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여심을 사로잡고 봄을 시샘하는 붉은 색상으로 갈아입고 소리없는 맞대결을 준비한다. LG유플러스와 SKT, KT 등 이동통신 3사도 두 스마트폰의 색상 맞대결이 가입자 유치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V30과 갤럭시 S9은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대형 가전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는 자급제 폰으로도 출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17일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gQ)를 이동통신 3사와 LG 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해외보다 먼저 국내에 출시했다.
LG G7 씽큐는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 성능을 강화한 전략 스마트폰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먼저 A는 ▲별도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운드가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 B는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최대 30% 낮추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넉넉한 '배터리 사용시간' C는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그리고 D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IT전문매체 '엔가젯'은 라즈베리 로즈 색상의 LG G7 씽큐를 보고 "완전히 사랑에 빠져버렸다(absolutely fell in love)"며 열정의 장밋빛 컬러를 극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에 새로운 색상으로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같은 날 선보였다.
버건디 레드(Burgundy Red)는 레드 와인에 빛이 투영되었을 때 느껴지는 깊고 풍부하지만 깨끗한 느낌을 표현한 색상으로, 지난 해 '갤럭시 S8'에 먼저 적용된 바 있다.
선라이즈 골드(Sunrise Gold)는 태양 빛이 공기 중 부딪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색상이다.
이로써 '갤럭시 S9'은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에 이어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색상까지 총 5개의 다양한 색상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색상 추가는 갤럭시 S9이 제품 출시 2개월이 지난 후 등장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 것과 동시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다소 깊게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동통신3사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맞대결을 반기는 눈치다. 가입자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모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 중 가장 먼저 흥행의 불을 지핀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17일 업계 단독으로 G7 씽큐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가 진행한 개통행사 'G시리즈 고객 명예의 전당'은 지난 3일 고객응모를 접수한지 8일만에 2만여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한 G7은 기존 G시리즈 대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 별로는 ‘뉴 모로칸 블루’가 52%로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 했으며 이어서 ‘라즈베리 로즈’ 26%, ‘뉴 오로라 블랙’ 22% 순으로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G7과 G7+로 나누었을 때는 약 7대3의 비율로 G7이 보다 인기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 모로칸 블루, 뉴 오로라 블랙, 라즈베리 로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LG G7 씽큐의 출고가는 89만8700원이며, ‘LG G7+ 씽큐’는 97만6800원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9’·‘갤럭시 S9+’ 버건디 레드 색상은 25일 출시되며, 선라이즈 골드 색상은 6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S9 가격은 95만7000원, 갤럭시 S9+는 105만6000원이다.
▲ 2018MWC에서 동시에 선보인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왼쪽)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30 싱큐 시리즈(오른쪽)가 새로운 붉은 색상(삼성 버건디 레드/LG 라즈베리 로즈)으로 맞대결을 하게 됐다. (사진=황병우 기자) |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여심을 사로잡고 봄을 시샘하는 붉은 색상으로 갈아입고 소리없는 맞대결을 준비한다. LG유플러스와 SKT, KT 등 이동통신 3사도 두 스마트폰의 색상 맞대결이 가입자 유치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V30과 갤럭시 S9은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대형 가전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는 자급제 폰으로도 출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LG전자는 17일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gQ)를 이동통신 3사와 LG 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해외보다 먼저 국내에 출시했다.
LG G7 씽큐는 고객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 성능을 강화한 전략 스마트폰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먼저 A는 ▲별도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운드가 풍부한 '붐박스 스피커', B는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최대 30% 낮추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넉넉한 '배터리 사용시간' C는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그리고 D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IT전문매체 '엔가젯'은 라즈베리 로즈 색상의 LG G7 씽큐를 보고 "완전히 사랑에 빠져버렸다(absolutely fell in love)"며 열정의 장밋빛 컬러를 극찬하기도 했다.
▲ 올해 초 2018 MWC에서 공개한 V30(사진)에 이어 V30 씽큐도 라즈베리 로즈 색상이 적용된다. (사진=LG전자) |
▲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S9 선라이즈 골드 색상(왼쪽)과 버건드 레드 색상(가운데)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에 새로운 색상으로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 색상을 같은 날 선보였다.
버건디 레드(Burgundy Red)는 레드 와인에 빛이 투영되었을 때 느껴지는 깊고 풍부하지만 깨끗한 느낌을 표현한 색상으로, 지난 해 '갤럭시 S8'에 먼저 적용된 바 있다.
선라이즈 골드(Sunrise Gold)는 태양 빛이 공기 중 부딪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색상이다.
이로써 '갤럭시 S9'은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에 이어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색상까지 총 5개의 다양한 색상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색상 추가는 갤럭시 S9이 제품 출시 2개월이 지난 후 등장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다시 끌어오는 것과 동시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다소 깊게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 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LG유플러스 강남직영점에서 행사에 참석한 고객 및 직원들이 LG전자의 스마트폰 G7 씽큐의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
한편, 이동통신3사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맞대결을 반기는 눈치다. 가입자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모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 중 가장 먼저 흥행의 불을 지핀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17일 업계 단독으로 G7 씽큐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가 진행한 개통행사 'G시리즈 고객 명예의 전당'은 지난 3일 고객응모를 접수한지 8일만에 2만여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한 G7은 기존 G시리즈 대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 별로는 ‘뉴 모로칸 블루’가 52%로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 했으며 이어서 ‘라즈베리 로즈’ 26%, ‘뉴 오로라 블랙’ 22% 순으로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G7과 G7+로 나누었을 때는 약 7대3의 비율로 G7이 보다 인기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뉴 모로칸 블루, 뉴 오로라 블랙, 라즈베리 로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LG G7 씽큐의 출고가는 89만8700원이며, ‘LG G7+ 씽큐’는 97만6800원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9’·‘갤럭시 S9+’ 버건디 레드 색상은 25일 출시되며, 선라이즈 골드 색상은 6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S9 가격은 95만7000원, 갤럭시 S9+는 105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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