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서울' 테마 '서울365-차없는 거리 패션쇼' 성료
'판타지 서울' 테마 '서울365-차없는 거리 패션쇼' 성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6.19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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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거리의 날' 기념해 서울 세종대로가 런웨이로 변신…박종철·최충훈 디자이너의 최신 작품 선보여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열린 '서울 365-차없는 거리 패션쇼'에서 '슬링스톤' 박종철 디자이너의 작품을 입은 모델들이 멋진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일요일, 수많은 차들로 빼곡했던 광화문광장 주변 세종대로 일대가 시민들의 발걸음들로 채워졌다. 
 
광화문광장에는 '유엔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요가인들이 매트 위에서 각자 요가 포즈를 취했고, 세종댕왕 동상 뒷편에는 '서울 365 패션쇼'가 열려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판타지 서울(Fantasy Seoul)'이라는 주제로 '서울 365-차 없는 거리 패션쇼'를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서울의 상징 광화문을 배경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패션의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 올려 현장에서 함께 한 시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이번 주제인 ‘판타지 서울(Fantasy Seoul)’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패션 허브로 도약하는 서울에서, 서울의 독특한 느낌과 분위기를 살린 자유롭고 창의적인 패션쇼를 의미한다.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열린 '서울 365-차없는 거리 패션쇼'에서 '슬링스톤' 박종철 디자이너의 'Korea Fantasy' 컬렉션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먼저, 패션쇼에 앞서 국악그룹 ‘타고’의 대북공연이 진행되어 패션쇼의 분위기를 고조시킴과 동시에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패션쇼에서는 '슬링스톤(Sling Stone)'의 박종철 디자이너와 '두칸(DOUCAN)'의 최충훈 디자이너가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감성을 패션에 조화시킨 감각적인 컬렉션이 무대를 채웠다.
 
박종철 디자이너는 뉴욕, 중국, 일본 도쿄돔에서 여러 차례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K-패션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큰 공헌을 했으며, 최충훈 디자이너 역시 중국 및 아시아에서 한국 패션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열린 '서울 365-차없는 거리 패션쇼'에서 '두칸' 최충훈 디자이너의  'PATHWAY' 컬렉션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박종철 디자이너는 태극기 문양 등 한국적인 소재와 장식을 사용한 'Korea Fantasy' 컬렉션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인 작품은 패션에 한국의 감성을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아름다운 자연, 사물, 그리고 빛을 동양 특유의 환상적이면서도 독특한 시각으로 녹여낸 'PATHWAY' 컬렉션을 선보였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서울 365 패션쇼는 아시아를 넘어 패션 허브로 발돋움하는 서울에서 K-패션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울 명소의 특성과 패션을 잘 조화시킨 패션쇼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K-패션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서울 365-차없는 거리 패션쇼'에서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인 '슬링스톤' 박종철 디자이너(앞줄 왼쪽)와 '두칸' 최충훈 디자이너(앞줄 오른쪽)가 패션쇼에서 멋진 워킹을 선보인 모델들과 단체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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