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개각 단행...교육 유은혜·국방 정경두·산업 성윤모·고용 이재갑·여성 진선미
문 대통령 개각 단행...교육 유은혜·국방 정경두·산업 성윤모·고용 이재갑·여성 진선미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8.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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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 5명, 차관 인사 4명 등 중폭개각을 단행했다.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현 합동참모본부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현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5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물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사진=연합)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19대 및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하여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있다”고 김의겸 대변인은 설명했다.
 
또 "교육현장을 조화시켜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제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대학 특성화 등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교육체제 구축 등 중장기 교육개혁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생(56)으로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민주당 제6정책조정위원장, 국정기획자문위 사회분과위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김근태재단 상임이사 역임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로서 군사작전 및 국방정책에 대하여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업무스타일에 한번 시작한 일은 추진력과 근성을 발휘하여 차질 없이 완수하는 강직한 원칙주의자”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 했다.
 
또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각 군의 균형 발전과 합동작전 수행역량을 보강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국방개혁과 국방 문민화를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경남 진주(58) 출신인 정 내정자는 공사 30기로 제1전투비행단장을 거쳐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에서 전력 건설 업무 경험을 쌓았다. 공군 남부전투사령관과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하여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대내외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 했다.
 
이어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해결하고, 규제혁신,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성윤모 장관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산업자원부 중소기업국, 1995년 산업기술기획과 사무관, 2004년 노무현 정부 대통령 국정상황실 파견, 산업부 산업정책팀장,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과장,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 산업부 정책기획관, 2015년 산업부 대변인, 2016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2017년 7월 특허청장을 역임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고용과 노사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을 역임하여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며,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인 설득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조율능력과 추진력,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임금격차 해소, 노·사·정 사회적 대화 복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현안들을 원만하게 해결하여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출신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노사관계학으로 석사를 취득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노사정책실장·고용정책실장·차관을 역임한 고용노동 전문가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며,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관련 법안들을 발의하는 등 여성가족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가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등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진선미 후보자는 전북 순창(51)으로 성균관대 법학과,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28기),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19·20대 국회의원, 민주당 법률 부대표,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 대변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간사,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차관급 인사로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현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현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현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를 임명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감사원에서 대표적인 재정·금융 분야 감사 전문가로서, 기획조정실장,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감사원의 조직혁신을 추진한 경험과 리더십을 토대로 고질적인 방위산업 비리를 척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방위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관리해 나갈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30여 년간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언론인으로, 오랜 취재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재의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제고 등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임원을 역임한 인물로, 민간 기업에서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 등 급속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선도해나갈 국가의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은 20여 년간의 검찰청 근무에 이어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 박근혜 정부 특별감찰관을 역임하며 사회정의 구현에 기여해온 검사 출신 법조인으로서, 국가정보원의 개혁을 뚝심 있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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