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조 및 도시광산은 또다른 금광"…산업부, 도시광산 컨퍼런스 개최
"재제조 및 도시광산은 또다른 금광"…산업부, 도시광산 컨퍼런스 개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9.0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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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폐가전 속 금속자원 회수해 원료로 공급하는 산업…"도시광산 통해 순환경제로의 전환 절실"
 
▲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자동차부품연구원의 주관으로 '2018 재제조 및 도시광산 컨퍼런스'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고 관련 분야에 대한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중국이 지난해 부터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우리나라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도시광산을 통한 희토류 발굴과 자원 재활용에 정부까지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자동차부품연구원의 주관으로 '2018 재제조 및 도시광산 컨퍼런스'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고 관련 분야에 대한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재제조(Remanufacturing)'는 이미 한번 이상 사용한 제품을 분해·세척·검사한 후 보수·조정·재조립의 과정을 거쳐 제품의 본래 성능을 낼 수 있게 만드는 산업이다. 
 
도시광산(Urban mining)은 고철이나·폐가전 등 폐기물 속에 축적된 금속 및 비금속 자원을 회수해 산업적 원료로 공급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재제조 및 도시광산산업의 이슈 및 정책기술 공유'란 주제로, 최근 리싸이클링 업계의 흐름을 점검하고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앞서 재제조 및 도시광산산업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 5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재제조 및 도시광산 컨퍼런스'에서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 5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재제조 및 도시광산 컨퍼런스'에서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을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도시광산메달연대촉진위원회'를 조직했다"면서, 정부와 업계 관졔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후 연단에 오른 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도시광산과 재제조 산업은 버려지는 금속자원을 회수하고, 폐기 부품의 매립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친환경 산업"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원순환기술센터 강홍윤 센터장의 '순환경제의 글로벌 동향과 우리의 과제'와 제주테크노파크 신재생에너지 이동훈 팀장의 '국내외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자원화 동향'이라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 패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컨퍼런스가 개최된 킨텍스 전시관에는 제11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 함께 열려 150여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의 400여개의 부스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 이번 컨퍼런스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진=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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