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신문 = 이광재 기자] 네패스가 반도체 전문 유통사인 명세아이앤씨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AI 솔루션 영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명세아이앤씨는 1997년 설립된 중견 유통사로 셈텍(Semtech), 보쉬(Bosch), 코보(Qorvo), 자일링스(Xilinx) 등 특정 IT 산업분야에 리더십을 지닌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명세아이앤씨의 최돈명 대표는 “최근 시장에서 인공지능 솔루션에 요구가 늘고 있다”며 “인공지능 솔루션의 브레인과 같은 네패스의 AI칩 기술로 비즈니스를 창출의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네패스 전사마케팅실 김태훈 사장은 “엣지단의 AI솔루션 시장은 이제 시작이다”며 “센서·전자부품 분야의 주요 파트너 및 영업력을 보유한 대리점과의 협업으로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패스는 이번 대리점 계약을 시작으로 가전·인더스트리 분야에서 국내 판로 개척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굴을 포함한 본격 사업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네패스가 상용화한 NM500은 인간의 신경망을 본따 만든 인공지능(AI)칩으로 엣지컴퓨팅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반도체다.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제품으로 최근 미국의 퀵로직과 AI 에코시스템 파트너십을 맺고 AI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