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업무혁신 추진
오렌지라이프,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업무혁신 추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09.1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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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라이프가 자체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가 이번에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요소인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손쉽게 개발, 배포할 수 있고 개인정보의 분리 보관과 파기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스마트계약이란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 거래 등 다양한 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
 
▲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체 개발한 오렌지라이프 직원들 <제공: 오렌지라이프>     

특히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인 노드의 권한관리가 용이하고 최신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인 도커(Docker)를 적용해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또 외부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동을 통하여 분산원장의 무결성을 보장함으로써 대외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오렌지라이프는 이번에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여러 업무에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10월부터 모바일 보험증권 발급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모바일 보험증권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위·변조 차단과 진본 여부 확인이 가능해진다.
 
추후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전자문서 확대, 금융권 공동인증과 연계 등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렌지라이프 IT그룹부문 한상욱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금융회사 자체적으로 전문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3년 전부터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IT직원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블록체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컨테이너 등 디지털 혁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자체 블록체인 개발을 시작으로 그 성과가 점차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라이프는 고객중심 디지털전략 ‘The Life Connected’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영업시스템인 아이탐(iTOM)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전 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보험업계의 디지털 혁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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