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 중단 안한다"
카카오뱅크,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 중단 안한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0.15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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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9.13 대책에 따라 전세보증요건 강화…"주택 소유 및 다주택 보유 현황도 비대면 진행"
 
▲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15일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강화된 전세보증요건이 적용된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관해 중단없이 계속 운영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사진=황병우 기자)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전세보증 요건이 크게 강화됐다. 이 중 전월세보증금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한 이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15일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강화된 전세보증요건이 적용된 카카오뱅크의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관해 중단없이 계속 운영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부부합산 소득 및 다주택 확인 등도 고객 동의하에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기존과 동일하게 카카오뱅크를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하는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출 심사 기간은 기존 최대 2영업일 대비 하루 늘어난 최대 3영업일 까지 소요될 수 있으며, 부부 합산 소득 및 다주택 보유 여부에 대한 확인 절차가 추가 됐기 때문이라고 카카오뱅크는 덧붙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동의를 받아 카카오뱅크가 직접 국토부 '주택소유확인 시스템(homs.go.kr, 일명 홈즈)'를 통해 다주택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현재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잔액은 4969억원이다.
 
▲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홍보 이미지 (그림=카카오뱅크)  
 
한편, 이날 시행된 전세보증 요건 강화 방안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 보증 3사는 2주택 이상 다주택자에게 전세자금대출 신규 보증을 원천 차단한다.
 
정부가 9·13 대책에서 1주택자에 대해서도 소득 요건 제한을 두기로 함에 따라 1주택자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와 HUG의 공적 전세보증은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인 세대에만 공급한다.
 
다만 민간보증사인 SGI는 1주택자에 대해 소득 제한 없이 전세보증을 공급하기로 해 1주택자의 전세보증 수요가 이곳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대신 SGI는 민간보증사여서 보증 비용이 더 비싸다. 최종 대출금리로 보면 공적보증을 받을 때보다 0.4~0.5%포인트 금리가 추가로 가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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