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대표건설사 서희건설의 목표는 '탄탄한 기업'
지역주택조합 대표건설사 서희건설의 목표는 '탄탄한 기업'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8.11.02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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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대표건설로서의  건실한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틈새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가는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물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서도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서희건설 신사옥 야간전경(사진=서희건설)
 
서희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봉관회장의 경영목표는 ‘탄탄한 기업만들기’로 단기간 성장보다는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 견실한 기업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주택사업은 건설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희건설은 토지를 매입해서 개발하는 일반적인 주택사업이 아니라 시공사 입장에서 미분양 리스크가 낮은 구조인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는 업계의 경영환경 악화와 수주 경쟁 심화 그리고 해외사업 부진까지 겹치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
 
그러나 서희건설은 주택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을 벌여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 입지를 굳히고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러 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에 따른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위험성이 낮아 회사입장에서 안전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운영자금은 공신력 있는 신탁사에 맡겨 투명하게 관리하고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그간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등 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는 좋지 않았다. 
 
조합원 모집과 탈퇴, 사업계획승인 신청과 조합원 설립인가를 위한 조합원 모집이 관할 행정청의 관리·감독 없이 자율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예비조합원들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를 악용한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무주택자 등 서민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몇몇 지역주택조합의 부적절한 행위로 전체 지역주택조합이 비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일부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도 지난해 6.3 주택법 개정으로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주택법의 핵심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려는 경우 해당 시장 또는 군수, 구청장에게 사전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해당 시장 또는 군수, 구청장은 조합사업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 조합원 모집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지역주택조합의 난립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그간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다져온 내실있는 경영과 ‘서희스타힐스’의 브랜드인지도로 재개발, 재건축 등 다양한 사업 또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분양 우려가 큰 분양 사업보다는 리스크가 적은 지역주택조합사업, 재건축, 재개발 위주로 당분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택시장 침체기에는 가격이 저렴한 지역주택조합이 오히려 사업기회가 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국적으로 활발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주택조합 대표건설사로서의 명성을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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