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사회공헌 활동 '필수'...경영문화로 '자리매김'
국내은행, 사회공헌 활동 '필수'...경영문화로 '자리매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1.09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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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들이 사회적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은행권 차원에서 대한적십자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각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은행권, 대한적십자사에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6억원 전달
 
은행연합회는 지난 7일 22개 사원기관을 대표하여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성금 3억5천만원과 기부물품 2억 5천만원 등 총 6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를 연결하여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 네트워크로, 은행권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총 98억원을 지원했다.
 
금년도 지원성금 6억원을 포함하면 총 누적 기부금 104억원으로네트워크 사업 실시 13년만에 100억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은행연합회와 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은 성금 전달과 더불어 종로구의 창신동 쪽방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물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국의 은행원들은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약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축제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펼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황성욱 롯데제과 재경팀 상무(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다문화 이주 여성, 가족사랑봉사단원들과 소외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9일 오전 11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각 관계사 CEO 및 그룹 임직원, 가족사랑봉사단원, 다문화가정, 박병권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롯데제과㈜ 배성우 커뮤니케이션 상무, 황성욱 재경팀 상무 등 약 3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와 롯데제과㈜ 임직원 등 지자체와 일반기업이 이번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으며, 이날 담근 11,111포기의 김치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또한 롯데제과㈜에서는 저소득층,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상자’에 담을 빼빼로등 다양한 과자류를 후원하기도 했다. 
 
김정태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며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지자체,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나눔 실천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년간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활동을 돌이켜 보고, 그룹의 2만 1천여명의 전 임직원들이 다시 한번 국내 및 글로벌 이웃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한 나눔을 2개월간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사회공헌 축제기간으로 지난 2011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아름다운 전통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미션으로 저소득, 빈곤, 소외, 청소년, 다문화 등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 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2020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 건립,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호계실버타운 방문하여 봉사활동 펼쳐
 
▲주재승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왼쪽)이 호계실버타운 어르신의 점심식사를 돕고 있다.(사진=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 디지털금융부문 임직원들이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호계실버타운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디지털금융부문 임직원 20여명은 일일 식사 도우미를 자처하여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돕고,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후원품 전달 등으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렸다. 또한, 요양원 시설청소와 환경정비 등을 함께하며 온 직원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재승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7년 연속 사회공헌활동 1위 은행으로써, 봉사활동을 연말·연시 등 특정 기간에만 집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한銀,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WITH CONCERT' 실시 
 
신한은행은 하트하트재단의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및 신한음악상 수상자와 함께 서울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발달장애인 및 발달장애 가족을 대상으로 'With Concert' 공연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콘서트를 진행하여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장애인에게 자립에 기회를 주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연이 회차를 거듭할 때 마다 수준이 높아지고 관객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횟수와 규모를 늘려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기보, 소외계층에 사랑의 PC 200대 기증 
 
기술보증기금는 정보화 소외계층의 IT 환경 지원을 위해 10월23일과 11월8일 두 번에 걸쳐 PC 20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사용연한이 지났지만 성능이 양호한 PC본체 200대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와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기증하였다. 기증된 PC는 정보화 소외계층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은 사랑의 PC보내기 운동본부에서 단체, 기업, 개인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컴퓨터를 기증받아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하여 정보화시대에 동참시키려는 운동이다. 
 
기보 박세규 상임감사는 "이번 사랑의 PC 나눔 활동으로 정보화 소외계층의 IT 접근성을 높여 정보화 불평등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DB산업은행,'사랑의 김장 나누기' 실시 
 
KDB산업은행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여의도 본점에서 서울시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빈곤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및 임직원, 임원가족회, 그리고 서울시 새마을 부녀회원 등 2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는 배추 1만2천5백포기의 김장을 담가 서울시 25개구의 소외계층 1,100세대, 결연기관, 복지사각지대 후원처 등 사회복지시설 20여개소에 전달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KDB산업은행의'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는 매년 서울시 새마을회와 공동으로 김장용 배추,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입하고 손수 김장을 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대표적인 사랑나눔 행사이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나누기에 참여한 이동걸 회장은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보낼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위안이 되고,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따뜻한 나눔의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BNK경남은행, 무학그룹과  '사회공헌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은 8일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ㆍ정착을 위해 무학그룹(회장 최재호)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본점을 방문한 최재호 회장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도모하는데 합의했다. 
 
주요 골자로는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 촉진에 필요한 인적ㆍ물적 자원 교류 및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 ▲자원봉사 관련 정보 공유 및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양사는 산하 공익재단인 BNK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과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활용한 협력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한다.
  
황윤철 은행장은 "지역 대표 주류기업인 무학그룹과 맺은 오늘 사회공헌 협약은 사회적배려대상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지역에는 나눔과 봉사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사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은 "사회공헌 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더불어 고민하고 추진함으로써 공익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활발한 인적ㆍ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활발하게 사회공헌사업이 추진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전북은행 목련회, '2018 하반기 사랑나눔 봉사활동'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목련회는 지난 3일 전주․익산․군산지역에서 '2018 하반기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지역 봉사활동에는 목련회 회원 및 가족 30여명,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한국전통문화전당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의 공터 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여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익산․군산지역 봉사활동에는 목련회 회원 10여명씩 각각 팀을 이뤄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시온육아원, 군산시 개정동에 위치한 모세스영아원을 방문해 원내청소 및 물품전달을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전북은행 목련회 김태희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광주은행, 지역 청소년과 함께 멘토링 봉사활동 펼쳐
  
광주은행은 지난 3일 오전 10시 광주지역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남광주 푸른길 공원에서 푸른길 공원 가드닝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 20여명은 야외 체험 및 문화 활동을 통한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증진을 위해 광주지역 청소년 30여명과 함께 조를 이루어 푸른길 기차 벽면녹화 리모델링 및 공원 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광주은행 임숙경 사회공헌실장은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각계각층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DGB대구은행, 2018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전개 
 
DGB대구은행은 1일(목) 오후 대구 수성동4가에서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2018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2006년부터 매해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연탄나눔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올해에도 7천만원 상당의 연탄 12만장을 준비해 대구·경북 지역 약 600세대에 직접 전달해 추운 겨울나기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날 DGB대구은행 박명흠 은행장 직무대행은 대구지역 첫 번째 행사에 임직원들과 함께 나서, DGB동행봉사단 30여명과 함께 수성동4가 소재 5가구에 1,000 여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박명흠 은행장 직무대행은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확대하여 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하면서 "DGB대구은행은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적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풍토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활동을 추진하여 나눔 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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