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16만5천명 10개월만 최대 증가...실업률 금융위기후 최고
11월 취업자 16만5천명 10개월만 최대 증가...실업률 금융위기후 최고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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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는 16만5천명이 증가하여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12일 공개한 '2018년 11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18만4천명으로 작년 11월보다 16만5천명 늘었다. 
 
11월 실업자는 90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8천명(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고용동향의 특징을 보면, 취업자 16만5천명에 비해 실업자가 90만9천명으로 훨씬 높다. 여기에다 30대, 40대, 50대 모두 고용률이 감소했으며, 사업시설관리 지원 및 임대서비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에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경우도 남자는 단지 2만5천명 증가했으나 여자는 14만명이 증가해 여성쪽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경제활동인구 중 남자가 무려 8만1천명이 증가해 여자 4만1천명에 비해 두배로 높게 나왔다. 
 
아울러 취업준비자는 70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6만9천명이 증가했으며, 쉬었음 또한 18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명이 증가했다.
 
▲ 11월 취업자가 16만5천명이 증가해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파이낸셜신문DB)
 
◇ 경제활동인구 2천809만명...전년동월대비 20만3천명 증가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15세이상인구는 4천428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4천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809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3천명(0.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천605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2천명(0.3%)증가했고, 여자는 1천203만7천명으로 16만1천명(1.4%)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4%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천55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5천명(0.2%) 증가했고, 여자는 1천167만4천명으로 14만1천명(1.2%)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2%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으나, 여자는 57.8%로 0.4%포인트 상승했다. 
 
◇ 11월 취업자 2천718만4천명으로 작년 11월보다 16만5천명 증가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27만명, 20대에서 11만 1천명, 50대에서 2만7천명 각각증가했으나, 40대에서 12만9천명, 30대에서 9만8천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은 20대, 60세이상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50대, 40대, 3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대, 30대, 40대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20대, 50대, 30대, 60세이상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9만6천명 증가, 고용률은 1.7%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천명, 8.2%), 정보통신업(8만7천명, 11.2%), 농림어업(8만4천명, 6.2%), 건설업(7만3천명, 3.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9만1천명, -6.6%), 제조업(-9만1천명, -2.0%), 도매및소매업(-6만 9천명, -1.8%)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무종사자(13만9천명, 3.0%), 농림어업숙련종사자(7만9천명, 6.2%), 관리자(5만9천명, 17.7%) 등은 증가했으나,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13만8천명, -4.3%), 단순노무종사자(-10만1천명, -2.7%)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3천명(2.5%), 일용근로자는 2만1천명(1.4%) 각각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1만6천명(-2.3%)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1.1%로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2천명(-2.3%), 무급가족종사자는 5천명(-0.4%) 각각 감소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5천명(0.9%)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천227만 1천명으로 29만8천명(-1.3%) 감소했으나,36시간미만 취업자는 461만2천명으로 44만9천명(10.8%)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시간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건설업(41.4시간)에서 1.4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45.2시간), 제조업(43.9시간)에서 1.2시간 각각 감소했다.
  
◇ 11월 실업자 90만9천명 전년동월대비 4.4% 증가
  
11월 실업자는 9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8천명(4.4%)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4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8천명(3.4%) 증가하였고, 여자는 36만 3천명으로 2만명(5.9%)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4%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여자는 3.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8%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20대(-4만6천명, -12.2%)에서 감소했으나, 50대(3만6천명, 34.0%),60세이상(2만5천명, 28.8%), 40대(2만4천명, 19.8%)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1.3%p)에서 하락했으나, 50대(0.6%p), 60세이상(0.4%p), 40대(0.4%p)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9천명 감소, 실업률은 1.3%포인트 하락했다.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대졸이상에서 2만명(-4.5%) 감소했으나, 고졸에서 4만8천명(14.0%), 중졸이하에서 1만명(12.6%)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대졸이상에서 0.2%포인트 하락했으나, 고졸에서 0.5%포인트, 중졸이하에서 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5만9천명으로 1만5천명(-20.3%) 감소했으나,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85만명으로 5만3천명(6.6%) 증가했다.
  
◇ 비경제활동인구 1천619만명, 전년동월대비 4만1천명 증가
  
1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9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1천명 (0.3%)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69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1천명(1.4%)증가했으나, 여자는 1천49만3천명으로 4만1천명(-0.4%)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재학․수강 등(-19만9천명, -4.9%), 육아(-4만1천명, -3.3%)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9만명, 5.2%), 가사(3만9천명, 0.7%)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0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9천명(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60세이상, 30대, 50대에서 증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3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5천명 증가했다.
 
▲  2018년 11월 고용동향(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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