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다이나믹한 맥라렌"…맥라렌 600LT 국내 최초 공개
"가장 다이나믹한 맥라렌"…맥라렌 600LT 국내 최초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12.14 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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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LT DNA 모두 간직한 네번째 LT 모델…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0→100km/h 2.9초 충분
 
▲ 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대선제분에서 진행된 맥라렌 600LT 론칭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기흥인터내셔널 이태흥 매니징디렉터와 샬롯 딕슨 맥라렌 오토모토모티브 아시아태평양 담당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맥라렌) 
 
맥라렌 공식 수입원인 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대선제분에서 '600LT 론칭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맥라렌 600LT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7월,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맥라렌 600LT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2.22kg.m의 성능을 뿜어내는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과 배기구가 위로 향한 독특한 배기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7단 리버스 심리스 시프트 기어박스(SSG) 변속기와 조합해 뒷바퀴를 굴린다.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와 8.2초 만에 100km와 200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28km/h에 달한다.
 
▲ 맥라렌 600LT 론칭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맥라렌)  
 
길어진 차체로 공기역학 성능을 더욱 끌어올려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 기존 LT 모델처럼 탄소섬유(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고정형 리어윙이 확대 및 추가되면서 차체가 약 74mm 더 길어졌다. 
 
맥라렌 600LT 공차중량은 1247kg에 불과해, 톤당 481마력 이라는 놀라운 무게 대비 출력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기반이 된 맥라렌 570S 쿠페에서 23%를 업그레이드했으며, 가벼운 알루미늄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디스크 등 맥라렌 슈퍼시리즈 720S에서 선보인 최첨단 브레이킹 시스템도 탑재했다.
 
맥라렌 SENNA에서 착안된 빠른 반응성과 정밀한 페달 감각을 자랑하는 브레이크 부스터로 경량화와 함께 퍼포먼스를 더욱 향상시켰다.
 
600LT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톱-엑시트 배기 시스템(top-exit exhaust system)은 차량 뒷부분 상단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배기구가 자리 잡고 있다. 강력한 파워를 구현함과 동시에 운전사 어깨 뒤편에 위치해 강력한 배기음을 전달한다.
 
▲ 톱-엑시트 배기 시스템이 보이는 맥라렌 600LT 후면 (사진=맥라렌) 
 
이러한 성능 개선 덕분에 600LT는 100kg의 다운포스를 더 강하게 생성해 '트랙 괴물' 이라고 불릴 만큼 향상된 민첩성과 가속 성능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맥라렌 관계자는 "600LT는 맥라렌의 네 번째 롱테일이자, 첫 번째 스포츠 시리즈 롱테일 모델로 도로와 서킷에서 모두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자동차 역사에 새 장을 열 것"이라며 "600LT는 물론 맥라렌의 끊임없는 진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맥라렌 600LT의 대당 가격은 2억7000만원 부터 시작하며, 고객 맞춤 주문 제작을 담당하는 부서인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cLaren Special Operations, MSO)이 특별 제작하는 경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생산에 돌입한 맥라렌 600LT는 영국 워킹(Woking)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 (McLaren Production Centre, MPC)에서 기존과 같이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단 12개월 동안만 한정 생산된다.
 
▲ 맥라렌 600LT 실내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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