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긴 안목으로 추진하겠다"
최종구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긴 안목으로 추진하겠다"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12.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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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치열해지는 각국의 금융중심지 조성 경쟁,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영업축소 전략 등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금융중심지 정책은 긴 안목을 갖고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은행회관에서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는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현황 및 발전계획, 금융중심지 글로벌 인지도 제고방안 등에 관하여 논의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그간 금융중심지 정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금융산업의 양적 성장, 금융인프라 구축 등 금융중심지의 기틀은 어느정도 마련되었다"며 "금융중심지 정책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중심지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 부산시에서도 향후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 계획에 대하여 보고했다. 
 
서울시에서는 종합 금융중심지로서 '여의도 금융중심지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핀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제2의 서울 핀테크 랩' 설립,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확대 운영, '서울 핀테크 위크(Seoul Fintech Week)' 행사 개최 등의 중점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부산시도 '새로운 10년 금융중심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해운‧조선 등 실물경제 기반을 활용하여 해양특화 금융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들과 연계*하여 지역 금융산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금번 회의를 통해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방안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금융위를 비롯한 관계부처‧기관도 서울시,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중심지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 금융중심지지원센터(금감원),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해외 IR, 국제 컨퍼런스 등 홍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 금융중심지추진기구 등과의 소통‧교류를 강화하고, 금융유관기관 공동 IR 개최, 전문가 협의체 운영을 통한 국제 컨퍼런스 계획‧집행업무의 전문성 제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2003년 '동북아 금융허브 로드맵'을 수립한 이래, 금융클러스터 구축 및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중심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럼에도 아직 이렇다할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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