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월곡리,가고 싶은 내고향!!
자랑스런 월곡리,가고 싶은 내고향!!
  • 장민구 기자
  • 승인 2009.04.1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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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 더 !!! 안돼, 안돼 ! ©화순투데이

이영차 ! 이영차 !

화순군 도곡면 중앙 초등학교 운동장에 함성이 쩌렁 쩌렁 울렸다.

함성 소린 다름아닌 고향에 계신 부모 형제들과 멀리 중앙에서 고향이 그리워 한걸음에 달려온 자녀들(향우회원)간 줄다리기로 힘을 겨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매일 아침 일찍부터 밭으로 들로 나다니며 육체적 노동과 맑은 공기속에 단련된 주민들을 먹고 살기 바빠 운동량이 절대 부족한 젊은 향우들이 이겨낼 재간이 있을리 만무 결국 2:0으로 셧아웃 고향 어른들의 완승으로 끝이났다.


▲ 기념식 장면 © 화순투데이


19일 일요일 화창한 봄날을 맞아 제11회 월곡리 주민의 날 및 경로위안 잔치가 화순 도곡면 중앙 초등학교 교정에서 월곡 1,2,3구 주민들과 고향을 그리며 객지에서 서로 정을 나누며 사는 재경 향우회원들 그리고 염필환면장, 문찬주번영회장, 서병연조합장, 문주성파출소장, 중앙초교 신재식교장, 도곡면 양회환노인회장, 도곡면 양화승 이장단장, 문행주군의원, 양동률우체국장, 서울향우회 양동률회장과 회원 등 많은 이들이 참석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온 위안잔치는 월곡리에 사는 청년회원들로 구성(회장 양기환1구이장/ 총무 양조승 의용소방대장)된 청월회가 주관하고 멀리 경인지역에 거주하는 형제들인 향우회원 30여명이 함께 어울려 잔치를 벌인 것이다.


▲양기환 회장 © 화순투데이


이날 행사는 1부의 간단한 식을 마치고 2부 순서로 각설이 공연, 과자먹기, 윷놀이, 풍선 터트리기, 변강쇠와 옹녀, 효도달리기, 줄다리기 등으로 즐거움을 나눴고 진수성찬과 함께 많은 생활용품이 경품으로 제공되어 오랫만에 주민들이 시름을 털고 한껏 즐거움을 만끽했다.

행사를 주관한 청월회 양기환회장은 " 어릴적 추억이 묻어나는 모교에서 어른들과 형제 자매들을 모시고 즐거운 자리를 갖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인사하고" 그동안 매년 먼길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향우회원 여러분 덕에 이날까지 행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향우들에게 고마움을 피력하고"아무쪼록 이 자리가 고향과 효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뜻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고 또한 앞으로도 자랑스럽고 다시 찾고싶은 내고향 월곡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며 당부하고 인삿말을 마쳤다.


▲ 염필환면장 © 화순투데이


도곡면 염필환면장
도 축사를 통해"오늘은 고향 주민들과 객지에서 살고있는 출향인 등 모든분들이 모여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운동도 즐기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날로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어져온 주민 화합을 위한 이런 행사는 요즈음 보기 힘든 아름다운 미풍양속으로 타의 귀감은 물론 너무나 자랑스런 일"이라 격려하고"적어도 오늘 하루만은 잠시 시름을 잊고 흥겹고 여유로운 시간 보내고 평안한 귀가를 기원한다"며 인사에 갈음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월곡1구 이미덕할머니, 월곡2구 이승금할머니, 월곡3구 윤재혁옹이 장수노인 표창을 받았으며, 축하 공연을 위해 초대된 가수중엔 현재 기아타이거스 야구팀에서 맹활약중인 김선빈선수의 친고모인 김태희씨가 조카의 명성에 뒤지지 않을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여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행사에 없어선 안되는 밴드마스터로 청월회 회원인 이만호씨가 매년 무료 봉사를 해오고 있어 주변의 칭찬이 자자했다.

▲ 야구선수 김선빈의 고모 가수 김태희씨 © 화순투데이
▲장수상 표창 © 화순투데이
▲ 양동률 향우회장 © 화순투데이
▲양조승총무 경과보고 © 화순투데이
▲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들 © 화순투데이
▲ © 화순투데이













원본 기사 보기:화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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