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7.28재보선, 국회와 국정을 바꾸는 선거"
정세균 대표 "7.28재보선, 국회와 국정을 바꾸는 선거"
  • 이은화 기자
  • 승인 2010.07.1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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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7.28재보선, 국회와 국정을 바꾸는 선거"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7.28 재보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이명박 정권에 대한 최종심판의 막이 올랐다"며 민주당에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7.28 재보선을 맞아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7.28 재보선은 국회를 바꾸고 국정을 바꾸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버젖이 생방송 중인 방송사 스튜디오에 난입해 방송사찰 행각을 벌였다"며 "대통령 측근 사조직들의 국정농단사태로 온 나라가 떠들석한데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추악한 권력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4대강 공사를 중단하라는 민심은 귓등으로 흘리고, 위험한 장마철 공사를 밀어부치고 염치없게 예산 증액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이 정권의 못된 버릇을 고치는 길은 심판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7.28 재보선은 국정을 변화시키는 선거라며 민주당이 승리하면 국회가 바뀌고 국정이 변화한다"며 "민주당이 승리하면 한나라당도 더 이상 밀어부칠 수 없고 대통령도 국회를 좌지우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나라당 대 민주당, 의석수는 176대 84의 압도적 열세지만 이번 8곳의 승패는 의석수와 관계없이 여야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에 힘을 줘야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끝장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뉴스웨이 제공/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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