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식스사,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 인수
일본 아식스사,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 인수
  • 구장회 기자
  • 승인 2010.07.2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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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웃도어 시장 파란불
▲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 '2010 아웃도어쇼’ 전시회 중 밀레 부스 전경<사진제공:독일2010 아웃도어페어> ©
전 세계 패션시장에서 아웃도어 시장이 최대 화두다.
최근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에서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 ‘2010 아웃도어쇼’ 전시회에서 일본의 스포츠 브랜드인 아식스사가 스웨덴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인 하그로프스(haglofs) 지분을 100%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돌면서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시장에서는 제일모직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스포르디바(la sportiva)를 라이선스형태로 국내에서 전개하기로 알려진바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라푸마 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밀레, 라푸마, 아이더 상표권 등에 대하여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에게 상표권을 양도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독일 아웃도어쇼 전시 관계자들도 “세계경제가 불황 속에서도 아웃도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환경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 속에서 그 성장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향후 지구 온난화 현상 지속 등 탄소배출권 등에 대한 논란이 확대될수록 아웃도어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아웃도어 시장이 환경가치를 대변하는 산업으로 대두되면서 향후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에서 아웃도어 관련 산업이 주요 테마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식스사가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를 인수한 이면에는 아웃도어 시장이 일본 내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웃도어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이란 이유로 글로벌 브랜드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하나의 변화는 기능성 옷 보다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있다는 것이다.
유럽아웃도어 그룹 의장인 마크헬드 씨는 “소비자들이 춥고, 바람불고 비 오는 도심 속에서도 아웃도어 옷들은 날씨에 관계치 않는다”며 “아웃도어 옷들이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도 패션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같은 유럽 내 소비자들의 가치 변화로 유럽 아웃도어 시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독일 스포츠 전문 유통협회 자료에 따르면 독일에서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은 매출보증수표로 통한다는 것이다.
독일 및 유럽은 2008년~2009년 연말 연초에도 아웃도어 시장은 높은 강설량과 추위 속에서도 매출이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 결과 2008년 유럽 아웃도어 시장 규모도 58억 유로로 전년대비 3% 신장했으며, 같은 해 독일 아웃도어 시장규모도 16억 6000만 유로시장으로 발전했다.

현재 2011년까지 독일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매년 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웃도어 의류용품은 9%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가치변화 외에도 아웃도어 산업은 친환경을 화두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도어쇼 전시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은 아웃도어가 제공하는 기능과 패션이 에코 섬유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다. 이제 아웃도어산업도 패션의 한 요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기능적인 부분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하나의 요소로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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