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 최고경영자 알팔리, KAIST 방문
세계 최대 석유회사 아람코 최고경영자 알팔리, KAIST 방문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0.09.15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 대학들과의 학술교류 및 협력 강화 추진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칼리드 에이 알팔리(khalid a. al-falih) 최고경영자가 2010년 9월15일 kaist 캠퍼스를 찾았다.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는 kaist가 신성장 동력산업 원천기술개발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던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모바일 하버사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연구 성과를 시찰한 후, ‘휴보 연구소’에 들러 ‘휴보’의 시연을 관람하고 한국의 로봇공학기술개발에 대한 현황을 들었다.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의 이번 방문은 서남표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소재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ing fahd university of petroleum & minerals, kfupm)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9월 12일부터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에너지회의(world energy congress)”에 참석한 직후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대전에 온 그는 회의 차 내일 또다시 중국으로 출국한다.

빡빡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kaist에 들른 칼리드 알팔리 최고경영자는 “kaist는 한국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이라고 들었다. 아람코와 kaist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식량, 물, 기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 회사 내에는 한글을 사용할 줄 아는 연구원들이 있는데, 이들을 kaist의 석,박사프로그램에 보내 전문연구인력으로 양성시키고 싶다.

특히 아람코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kfupm),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kaust), 그리고 kaist 간의 연구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kaist와의 동일한 비전 공유를 통한 협력 증대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 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서남표 총장은 “다음 주 미국으로 가서 mit 원자력공학과 학과장인 리처드 레스터 교수(richard k. lester)와 양 대학 간 원격강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kaist의 온라인 전기자동차 기술이 유타주 파크시티의 대중교통시스템에 도입되는 프로젝트가 체결돼 이를 서명하러 파크시티를 방문한다”며, “kaist가 개발한 혁신적인 미래기술이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최대 원유 확인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체 원유 및 천연액화가스(ngl) 생산과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국영회사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생산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석유기업이다.

사우디 아람코의 원유생산량은 연간 34억 배럴에 이르며, 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 유전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100여개가 넘는 유전과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다.

석유 탐사, 시추, 원유 정제 및 공급, 운송 등 석유 생산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사우디 아람코는 국내 3대 정유사 가운데 하나인 s-oil에도 1991년부터 직접 투자해, 국내 정유산업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