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기, 재야 전자공학계의 숨은 고수
윤호기, 재야 전자공학계의 숨은 고수
  • 박주환 기자
  • 승인 2010.10.07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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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기 수석
전자공학 관련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윤호기(37)씨와 인터뷰를 통하여 전자공학은 과연 무슨일을 하는 것이고, 소히 이야기 하는 기술자들이 지녀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문: 전자공학기술자가 구체적으로 하는일은 무엇입니까?

답: 세상의 모든 전선이 들어가는 회로를 개발 하는겁니다. 집에서 흔히 보는 휴대폰 충전기부터 스마트폰, 로봇까지 분야는 다양합니다. 원초적인 기본 부품을 가지고 회로를 설계하고, 그걸 디버깅하고 제품의 안전성을 위해서 테스트를 합니다.

문: 전자공학기술자가 되기위한 필요한 능력이나 자질은 무엇인지요?

답: 처음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끈기와 탐구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나 그렇듯 끈기와 할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자는 그러한 끈기와 노력이 더욱 더 요구됩니다. 많은 분야들이 6개월 정도하면 혼자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전자는 알아야할게 너무나도 많을뿐더러, 최소 몇 년동안은 배우는 자세로 아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정말이지 배우기 힘들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제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모르겠지만. tr이라는 부품 하나를 완벽히 이해하고 사용하는데 10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람과의 융화와 굽힐 줄 아는 모습. 자신있게 일을 해야하지만, 또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말을 겸허히 듣을 준비가 되어 있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문: 윤수석님이 지니신 전자공학 관련 기술자에 대한 일반적 견해는 무엇인지요?

답: 대다수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요즘 몇몇 엔지니어들은 너무 자신들의 자만심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타인의 말을 잘 들을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학벌에 경력에 자신을 자만하고 말과 행동을 너무 쉽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는 기술을 배울 수도 성장 시키기도 힘들텐데 말입니다.

문: 훌륭한 전자공학 기술자에 대한 윤수석님의 개인적 견해는 무엇인지요?

답: 스승을 찾고 스승을 모시면서 믿고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3명이 길을 걸어가면 그중 스승이 한명은 있다고 했습니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한참 휴대폰이 최고 바람을 이끌더니, 그 다음은 네비게이션이, 지금은 스마트폰이 시대의 바람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참 잠시동안 반짝했다가 시들어지는 모습이 바로 전자쪽입니다.

즉, 그 만큼 급변하는 분야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의 분야를 공부했다고해서 마치 전자쪽을 다 한 것처럼 마음을 정리하지 마시고 계속 다른 분야에 공부를 하면서 변화하는 전자 시장에 어느 분야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다지는 모습. 바로 이런 부분들이 훌륭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문: 미래 전자공학 기술에 대한 견해와 공학도에게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답: 저는 전자, 기계와 인체가 만나는 바이오쪽 과 로봇 공학이 향후 미래를 선도할 기술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도 외국에서는 많이 시도되고 있고 많은 발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물론 이에 대한 발빠른 준비와 연구가 필요할 꺼라 보여집니다.

많은 분들이 전자공학쪽은 쉽게 보이지 않고, 쉽게 접근이 불가능해서 어렵게 느끼고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꾸준히 정열과 노력으로 무장해서 정진한다면 고이장히 보람되고 후회없는 길이 될것이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하고 실력있는 많은 전자공학도분들이 많이 양성되어서 it 강국의 길을 이끌어 가길 바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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