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3남’ 술집서 행패…부전자전(?)
김승연 ‘3남’ 술집서 행패…부전자전(?)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10.11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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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점서 기물 부수고 종업원 폭행…"때가 어느땐 데" 한숨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한 비자금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 회장의 셋째 아들 동선(21)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서울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26일 밤 서울 용산구의 g호텔 지하 h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과 시비가 붙었고 이를 제지하던 다른 종업원과 주점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서 동선씨는 집기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선씨는 몸싸움을 말리던 호텔 관계자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호텔측은 밝혔다.
용산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호텔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씨의 폭행 혐의에 대해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아 반의사불벌죄를 적용,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3월에는 김승연 회장의 둘째 동원(25)씨가 서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술을 먹다 서울 북창동 s주점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김회장이 보복 폭행으로 구속당하는 망신을 겪은 바 있다.

동원씨는 당시 서울 청담동 가라오케집에서 술을 먹다 북창동 s클럽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상처를 입자 이에 격분한 김회장이 경호원과 사택 경호업체 직원을 동원해 이들을 청계산으로 끌고간 후 보복 폭행을 한 바 있다.

더우기 한화그룹이 비자금 사건으로 시끄러운 마당에 총수의 자제라는 사람이 술을 먹다 또다시 분란을 일으킨 것은 도저히 이해키 힘들다는 것이 국민들의 시각이다.

한편 김동선씨는 지난 2006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승마 부문(마장마술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다음 달 개최되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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