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세계한민족 차세대 리더대회 참가자 접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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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10.18(월)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제8차 세계한민족 차세대 리더대회」참석차 방한 중인 황 나제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동방대학교 교수 등 참가자 20명의 예방을 받고 50여분 동안 환담을 나눴다. 「세계한민족 차세대리더대회」는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차세대 리더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한민족공동체재단(총재 김덕룡)이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 중국, 브라질 등에서 활약 중인 22명의 인재들이 선발돼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 동안 서울·경주·부여 등지에서 유적지 탐방, 국내 산업시찰 및 병영 체험 등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박 의장은 “이렇게 멀리 있는 고국을 찾아줘 감사하다”면서 “한번 왔으면 자주 와야 한다”고 따뜻한 인사말을 건넸다. 박 의장은 특히 “포르투갈이라는 작은 나라는 ‘대항해’를 통해 자기보다 수십 배 큰 브라질, 아프리카, 아시아를 개척했다”고 전제, “여러분이야말로 세계로 대진출한 선구자의 후손들이고 개척자”라고 강조하며 “각 나라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많이 해 세계 속에서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세계 대진출’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한글학교가 많이 세워지고 있는 점을 상기시키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 대기업들이 자금을 지원해 한글학교가 많이 생겼고, 장학금도 주고 있다고 한다”면서 “세계 각지에 한국어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르치는 곳이 많이 생기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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