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주)케이에이엠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신규 평가
한국기업평가, (주)케이에이엠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신규 평가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4.30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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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4월 30일자로 (주)케이에이엠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b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태양광발전시장의 중장기적인 성장 추세 지속, 양대주주인 ㈜케이씨씨와 현대중공업㈜의 태양광산업 수직계열화 구축 및 동사에 대한 육성의지, 대규모 장기공급계약 체결, 폴리실리콘시장 후발주자 진입 및 현재 건설단계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케이씨씨 및 현대중공업㈜가 51:49로 합작투자하여 설립된 회사로, 폴리실리콘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평가일 현재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연산 3천톤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0년 5월 상업생산 개시를 목표하고 있다. 2009년 1월에는 현대중공업과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2010~2015년, 약 6억불)을 체결하였으며, 계약금액의 일부를 선수금으로 수령하기로 하였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필수 원료로, 최근에는 태양광발전 등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추세를 바탕으로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2008년 3분기까지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태양광산업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유지되었으나, 2008년 하반기부터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불안 및 이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가 발생하면서 태양광산업 전망이 기존에 비해 하향 조정된 상태이다. 그러나, 미국 및 유럽을 위시한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중시 정책 확산 등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폴리실리콘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경우, 국내 폴리실리콘시장에 비교적 후발주자로 진입하였으며 2010년 5월 예정되어 있는 상업생산과 관련한 일부 불확실성, 최근의 폴리실리콘가격 하락 추세 지속 등은 사업안정성에서 다소 부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양대 주주인 케이씨씨와 현대중공업이 폴리실리콘부터 태양광발전소까지 태양광산업 전 단계에서 상당한 규모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동사에 대해 강력한 육성의지를 보유한 점 등을 감안하면, 타 폴리실리콘시장 진입업체에 비해 양호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케이씨씨가 폴리실리콘 제조와 관련한 기술력을 보유한 가운데 동사도 이러한 기술력을 공유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이 태양전지부터 태양광발전소에 이르는 폴리실리콘 다운스트림 단계에서 대규모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여 동사의 안정적인 수요처가 되고 있는 점 등은 전체적인 사업안정성을 제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사의 수권자본금은 2,400억원으로 2008년 설립시 850억원의 자본금이 납입되었고 2009년 5월에 850억원의 증자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추가적인 자본금의 납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장기공급계약 관련 선수금도 유입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재무유동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2010년 5월 예정되어 있는 상업생산 이후로는 거액의 감가상각비(기계장치 4년 정률상각)계상으로 영업이익률은 낮을 전망이나 전반적인 현금흐름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양호한 현금흐름 전망, 양대주주의 우수한 재무안정성 및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시 당분간 충분한 재무적 완충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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