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큰 꿈을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
구본무 LG 회장,“큰 꿈을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0.11.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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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글로벌챌린저, 올해까지 16년간 총 530개팀 2,000여명 배출키로

lg가 4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lg글로벌챌린저」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구본무 lg 회장(사진 왼쪽)이 챌린저 대표 조은정 학생

이날 시상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주)lg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lg최고경영진 및 올해「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임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회장은 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들에게 “짧은 기간의 탐방이었지만 여러분이 경험한 모든 순간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고, “꿈의 크기가 클수록 더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젊음의 가능성과 열정을 믿고 큰 꿈을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또 구 회장은 “각자가 뜻하는 분야에서 마음껏 상상하며 즐겁게 그 꿈을 펼쳐나가기 바란다”며, “lg도 젊은 인재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상최대인 28: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해「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지난 여름방학 2주간에 걸쳐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5개 부문별로 20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lg는 탐방 후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이 제출한 탐방보고서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엄격한 수상팀 선발과정을 통해 대상 1개팀,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5개팀, 특별상 1개팀 등 총 12개팀 48명을 선정하고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lg는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글로벌 챌린저들의 탐방 보고서에는 미래 변화를 주도할 친환경 녹색성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경북대학교팀은「세계는 지금 co2전쟁 중, 생존전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영국, 덴마크 등 유럽에서 탐방활동을 펼친 뒤 저탄소사회 구축을 위해 정부, 기업, 개인 등 사회적 주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국형 친환경 에코시스템 모델을 제시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10개 팀 중에서도 8개팀이 친환경과 사회복지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중앙대학교팀은 유럽연합의 화학물질관리 제도인 ‘reach’ 대응을 통해 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 명지대학교팀은 폐기물을 회수하는 기업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해 전자폐기물의 재활용 활성화를 촉진하자는 아이디어를, 숙명여대팀은 도시의 공공 공간들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사회공헌차원에서 접근해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구본무 lg 회장(사진 첫번째줄 왼쪽부터 5번째), 강유식 lg 부회장(사진 첫번재줄 왼쪽부터 2번째),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사진 첫번째줄 오른쪽부터 3번째)

lg는 이와 같은 글로벌챌린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탐방보고서를 책으로 발간해 전국 500여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하고, lg의 젊은층 대상 홈페이지인 「러브제너레이션」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는「lg글로벌챌린저」는 올해까지 530팀 2,000여명을 배출했다.이들이 16년간 탐방한 총 거리는 10,200,000km로 지구 255바퀴(지구 1바퀴 40,027km)에 해당하며,탐방한 장소도 54개국 442개 도시에 이르고 있다.

특히「lg글로벌챌린저」는 지원자들의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 탐방예산 등에 제약을 두지 않는 등 대학생들의 ‘창의’와 ‘자율’을 적극반영,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탐방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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