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하루 매출 100억 시대돌입
편의점 하루 매출 100억 시대돌입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0.11.12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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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빼빼로데이는 편의점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날이 되었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지난 11일, 하루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10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과 2009년 빼빼로데이 매출이 각각 71억, 93억을 달성에 비해 각각 47.8%, 12.9% 증가한 것이다.

과거 기록을 보면, 하루 매출 1억원 돌파는 지난 1992년 2월 12일 설날 이었으며, 10억원은 2000년 9월 12일 추석, 50억원은 2004년 2월 5일 설날에 각각 돌파했었다.

100억을 돌파한 지난 11일 시간대별 매출을 보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매출 비중이 21.3%로 가장 높았다. 이는 빼빼로데이가 대중화되면서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주고 받는 인기관리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매출 비중도 14.4%를 차지했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부담이 적어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3천원 미만 상품 매출 비중이 38.1%로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1만원 이상의 상품의 매출 비중도 25.8%나 차지했다.

또한, 빼빼로데이가 인기관리용으로 활용되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중저가형 상품 출시에 주력하고, 출근시간대 빼빼로 구매시 캔커피를 증정하는 ‘인기관리의 달인’ 마케팅전략도 주효했다.

실제로 빼빼로데이 행사상품 구매 후 영수증 행운번호를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는 훼미리마트 빼빼로데이 이벤트가 12일 8시 기준 응모건수 5만 8천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8월 5000점 달성 이벤트 응모건수(8만 8천건)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이 참여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빼빼로데이 이벤트 응모가 이달 14일까지이므로 응모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업계는 설,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추석, 빼빼로데이를 편의점 5대 행사로 정하고 매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이색 마케팅을 열고 있다.

5대 행사 매출을 보면, 2008년까지 화이트데이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09년부터 빼빼로데이가 1위로 올라섰다. 실제로 5대 행사 중 빼빼로데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각각 13.0%, 19.1%, 22.7%로 증가했으며 올해도 서울 강남지역의 교통통제와 우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루 매출 100억을 달성한 것이다.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 장영생 상무는“이번 빼빼로데이를 기하여 편의점 하루매출 100억 시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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