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銀行長 래리 클레인/www.keb.co.kr)은 최근 홍콩 금융당국(hkma)으로부터 dtc(deposit taking company, 예금수취은행) license를 취득하고 홍콩 투자금융(ib) 전문 현지법인인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keb asia finance limited, 납입자본금 미화 5,000만달러)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는 홍콩지역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제금융센터로 부각되고 있는 상하이, 그리고 신흥시장인 동남아 및 아·태 지역을 대상으로 ib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홍콩은 국제적인 금융중심지이며 10년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통로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는 외환은행의 해외 ib 업무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는 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손창섭(53) 전 외환은행 홍콩지점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은행중 최대규모의 해외네트워크(21개국 46개소)를 확보하고 있는 외환은행은 금번 홍콩 ib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해외 global ib player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며, “기존 해외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하여 외환은행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ib업무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발전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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