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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오전 63빌딩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을 초청하여 경제정책위원회(위원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진동수 위원장은 주요 기업의 경영진들과 만나 최근의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하반기 정부의 금융정책운용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금융위원회에 기업의 금융 및 자금 관련 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현재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는 있으나 아직 실물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금융부문도 가계부채, 중소기업대출 등 불안 요인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을 장기·실물투자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산업자금용 정책펀드 등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재현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대 부위원장(삼성물산 부회장) 등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위원 등 31명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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