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경관 도전장,'제주 절경'
세계 7대 경관 도전장,'제주 절경'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1.01.1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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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총리(62)가 제주를 스토리 텔링해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정 전 총리는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이다.

▲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추진 선포식이 13일 열렸다. 국내외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에서 공식기자회견을 마친 기자들에게 암과 석회암 혼합동굴인 미공개 용천동굴 일부를 공개 했다. 또한 팸투어 에 참가한 기자단은 한라산, 용머리, 수월봉, 주상절리, 서귀포층,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 등 9곳에 대한 답사가 이뤄졌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추진본부에서는 최종 투표일인 내년 11월10일까지로 전화(001-1588-7715) 통한 투표 참여를 위해 국내외에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다. [e중앙뉴스= 김지영 기자]
13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d-300 기념 선포식에서 정 위원장은 “제주도는 가진 것에 비해 세계에 덜 알려졌다”며 “스토리텔링 작업으로 세계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셰익스피어 생가 등 세계를 다녀보면 설명이 멋있어서 실상을 더욱 좋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다”며 “제주도만의 불가사의한 면을 부각시켜 스토리텔링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제주도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현재 본선에 오른 전 세계 후보지는 모두 28곳인데요, 제주도는 동북아시아의 유일한 후보지라는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바다 위로 우뚝 솟은 성산 일출봉. 땅 속으로 펼쳐진 환상의 용암동굴과 신이 다듬은 듯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

▲ 성산 일출봉
지난 2002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유네스코 3관왕을 차지한 제주가 이번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에 나섰다. 7대 자연경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곳을 뽑는 행사다.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이 주관하는데 지난 2007년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 당시 전 세계에 생방송 됐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용천 동굴 안. 이 위로는 도로와 농경지가 있는데요, 제주도는 이렇게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특징을 앞세워 세계인의 표심을 잡을 계획이다.


두 번의 사전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후보지는 모두 28곳.

브라질의 아마존과 몰디브, 킬리만자로와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69)는 “세계 최초로 unesco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 람사르 습지 등재,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 등 제주도는 세계 환경수도로서 손색이 없다”며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d-300 선포식과 2012년 wcc 개최를 계기로 인간복지를 위한 자연관리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차원 높은 지역 공동체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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