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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19일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속에 채택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불출석 문제로 반발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당초 민주당 의원들은 정 내정자에 대해 부적격 내용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를 채택키로 했으나 이날 회의직전 증인 불출석 문제를 들어 경보고서 채택 자체에 반대하면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보고서에는 정 내정자가 19대 총선에 출마할 경우 장관직 수행을 10개월 밖에 하지 못하고 남한강 예술특구 압력 행사와 유류비 유용 의혹이 있지만 장관 업무를 수행하는 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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