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10년 당기순이익 1조108억 시현
하나금융그룹, 2010년 당기순이익 1조108억 시현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2.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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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수익력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의 견조한 증가로 2010년 누적기준 전년대비 230.0% 증가한 1조108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07년 1조2,981억의 순이익을 시현한 이후 전사적 차원의 리스크관리와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을 통해 영업력을 회복하고 3년만에 순이익 1조클럽에 재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4분기 그룹 nim은 기준금리 상승 및 운용과 조달의 적정 pricing관리로 3분기대비 0.14%p 상승한 2.24%까지 개선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3분기대비 2.3% 증가한 2,710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 이는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 및 수수료이익이 분기 최대규모인 9,677억을 기록하는 등 핵심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26조 증가한 196조를 기록했으며 이는 우량차주 위주의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자산 등 영업자산의 증가와 함께 하나다올신탁등의 자회사 편입에 기인한다.

하나은행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연체율은 위험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연체관리와 부실자산 상각 및 매각을 통해 전분기대비 0.16%p하락한 0.54%를 나타내 현재 은행권 중 낮은 수준의 양호한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기업 상시위험평가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05%p 상승한 1.50%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10년 누적기준 전년대비 7,112억 증가한 9,851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영업력 회복에 따른 영업자산 확대 및 수익성 지표인 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의 영향이 가장 컸고 더불어 매매/평가이익 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2010년 누적기준 2,752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수익의 증가와 사옥매각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40억 증가한 실적이다.

하나sk카드의 경우 sk텔레콤과 제휴로 인한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팩토링을 비롯한 신사업 추진과 skt채널을 통한 회원가입 비중의 증가 등으로 신규 회원수 및 매출액의 증가에 힘입어 자산규모가 전년대비 92.0% 증가한 3조3천억을 나타냈다.

하나캐피탈은 년간 300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하나다올신탁도 그룹에 편입된 첫해부터 년간 71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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