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2010년도 실적발표
KB금융그룹, 2010년도 실적발표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0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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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2011년 2월 10일(목) 명동 본점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식을 통하여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0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kb금융그룹의 2010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은 883억원을 기록하였고, 4분기 기준으로는 2,30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다.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83.6%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 2분기중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있었던 데다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4분기에 단행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6,525억원(판관비 5,706억원 + 기타충당금 819억원)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하였다.

연간 이자부문 이익은 누적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됨에 따라 7조 2,382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12.9%(8,245억원) 증가하였으며 분기실적으로도 4분기 순이자마진이 3분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3%(1,963억원) 증가하였다.

연간 비이자부문 이익은 4,318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21.0%(1,145억원) 감소하였으며 분기실적은 소폭(9억원) 손실을 기록하였다.

판관비는 지난해에 이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3분기까지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4분기중 실시된 희망퇴직으로 인해 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연간 판관비는 전년대비 14.8%(5,593억원) 증가한 4조 3,300억원을, 4분기 판관비는 전분기대비 59.1%(5,656억원) 증가한 1조 5,227억원을 각각 기록하였다.

연간 충당금전입액은 지난 2분기중 있었던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 따라 3조 1,473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24.0% 증가(6,094억원) 하였으나 4분기 충당금전입액은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전분기대비19.2% (1,313억원) 감소한 5,532억원을 기록하였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10년도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98.2%(6,246억원) 감소하였으며 4분기중으로는 2,1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94%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0.31%p)으로 상승하였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2010년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3.43%와 10.88%를 기록하였으며 core tier1 비율도 10.17%를 기록하여 여전히 국내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1.00%로 전년대비 0.37%p 증가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0.21%p 하락하였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0.94%로 전년대비 0.31%p 증가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0.05%p 하락하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7%로 전년대비 0.51%p 증가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0.39%p 하락하였다.

신용카드 연체율은 1.02%를 기록하여 전년대비(0.06%p) 및 전분기대비(0.20%p) 모두 하락하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재분류로 인하여 전년대비 0.68%p 상승한 1.79%를 기록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부실채권 매각 및 상각 등으로 0.51%p 하락 하였다.

kb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전년말대비 10.1조원(3.2%) 증가한 326.1조원을 기록하였고, 이중 kb국민은행의 연결 총자산은 271.1조원이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의 경우 174.2조원을 기록하여 전년말 및 전분기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2.4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말 및 전분기대비 각각 8.8%(1조원), 3.3%(4천억원) 증가하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5년 연속 1위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4년 연속 1위 달성 등의 확고한 고객만족과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최대화, 철저한 리스크관리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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