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집값 계속 오르면 LTV 추가 하향할 것"
김종창, "집값 계속 오르면 LTV 추가 하향할 것"
  • 한성원 기자
  • 승인 2009.07.16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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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대출금리 인하 유도계획도 밝혀
김종창 원장이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추가 하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김종창 원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택가격과 주택담보대출은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ltv를 더 낮추거나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다만 dti 적용은 영향이 크기 때문에 ltv를 추가로 낮추는 방안이 우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지난 7일부터 수도권 지역 주택을 담보로 한 은행 대출한도를 주택가격의 60%에서 50%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아울러 김 원장은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이 부담해야 하는 금리가 너무 높다"며, "대부업체의 자금조달을 도와 금리를 낮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대부업체에 abs(자산유동화증권)나 회사채 발행을 허용하고 대신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 원장은 "은행들의 자금조달과 운용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유동성리스크 관리기준의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구조적 유동성비율 제도의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구조적 유동성비율 제도는 소매예금과 일정 만기 이상의 도매예금을 합한 금액이 총 수신금액의 일정 수준이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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