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3월 15일, bs금융지주(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동사는 2011년 3월에 자회사의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으로 설립되었으며, 부산은행, bs투자증권, bs캐피탈, 부산신용정보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bs금융그룹의 지주회사이다.
동사의 주력 자회사인 부산은행은 부산, 경남지역의 지방은행으로서 여타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부산 지역 내 높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건전성 지표가 다소 저하되었으나, nim 개선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시현한 가운데, bis 비율을 개선하는 등 우수한 재무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평가일 현재 은행 자회사 비중이 절대적이나, 증권 및 캐피탈 자회사에 대한 증자 및 대출을 통해 비은행 자회사의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융지주 체제로의 재편을 통해 m&a 등 향후 금융구조 개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및 사업다각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절차가 일시 중단됨에 따라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분리 매각 방안이 철회된 바, 당분간 동사는 주요 자회사의 인수 계획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제는 선진국 대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남유럽 및 미국의 경기 불안, 유가상승 등 대외 리스크와 출구전략,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국내 리스크가 존재하는 바, 금융시장과 동사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회사인 부산은행의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수익구조, 양호한 이익창출능력과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전망은 안정적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