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환율 1,100원 붕괴의 배경과 향후 전망’
삼성경제연구소 ‘환율 1,100원 붕괴의 배경과 향후 전망’
  • 정영식 수석연구원
  • 승인 2011.04.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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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00원 붕괴의 배경과 향후 전망은 원/달러 환율 1,100원 붕괴됐으며, 2년 7개월 만에 달러당 1,000원대로 하락했다.

2011년 3월 하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였고, 4월 4일에는 1,087원을 기록,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상승하던 원/달러 환율이 3월 17일 이후 하락세로 반전·원 달러 환율1,122원(3월 10일)→1,135원(3월 17일)→1,090원(4월 5일)
·4월 4일 원/달러 환율은 1,087원까지 하락하여 2008년 9월 8일(1,081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급락과 엔/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엔 환율도 하락세로 반전되어 2010년 5월 이후 10개월 만에 100엔당 1,200원대로 하락·원/100엔 환율: 1,348원(3월 10일)→1,440원(3월 17일)→1,292원(4월 5일)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화는 주요 국가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절상률(달러화 대비)을 기록했다.

원화가치는 세계 주요 20개국 통화 중 호주 달러화, 유로화, 터키 리라화 다음인 4번째로 높은 절상률을 기록·호주 달러화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달러화 대비 3.6% 절상되어 1983년 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0년 말 대비로도 원화는 상대적으로 높은 절상률을 기록·원화는 러시아 루블화(7.4%), 유로화(6.3%) 다음으로 높은 4.1%의 절상률을 기록햇다.

환율 1,100원 붕괴의 배경을 보면 대외 요인: 안전자산 선호현상 약화와 중동 및 동일본 대지진 사태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어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하였으며,글로벌 금융불안지표인 vix(volatility index)가 동일본 대지진 이후 29.4까지 상승한 후 최근에는 다시 안정국면인 20이하로 하락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어 원자재지수와 주가지수가 상승하고, 달러화지수는 하락
·달러화지수는 동일본 대지진 직전인 3월 10일 77.3에서 4월 4일 75.9로 1.8% 하락,막대하게 풀린 엔화 유동성과 g7의 외환시장 공동개입 등에 힘입어 엔캐리 트레이드가 부분적으로 재개되면서 엔화도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일본 중앙은행은 대지진 이후 경기침체와 엔화 초강세를 막기 위해 대규모 엔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g7도 외환시장 공동개입을 통해 가세,·일본은행은 2010년 10월 도입된 ‘자산매입기금’의 규모를 35조 엔에서 40조 엔으로 5조 엔 증액하고(2011년 3월 14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단기금융시장 안정을 도모·g7은 2000년 9월 유로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한 이후 10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초엔고를 막기 위해 공동개입을 단행(2011년 3월 18일)했다.

중동 및 동일본 대지진 사태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엔캐리 트레이드가 일부 재개
·풍부한 엔화 유동성(초저금리)과 g7의 외환시장 공동개입으로 엔화 강세가 억제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재개될 수 있는 조건이 형성·엔캐리 트레이드의 주 대상인 호주 달러화의 가치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달러화 대비 3.6% 상승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내 요인: 외국인 자금의 순유입 반전, 외환시장 개입 강도 약화 등 달러화 수급 면에서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세로 반전,무역수지는 2010년 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같은 기간 월평균 무역수지 흑자액은 36억 달러로 3월 중순까지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하던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세로 반전·외국인 주식 순매수: 4.9조 원 순매도(2011. 1. 1.∼3. 16.)→3.9조 원 순매수(3. 17.∼4. 4.)국내 고물가가 지속되자 정책 당국은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원화 강세를 용인하였다.

그동안 정책 당국은 물가안정과 초저금리 정상화 차원에서 금리를 4차례 인상·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0년 11월 3.3%에서 2011년 3월 4.7%로 급등·기준금리: 2.25%(2010. 7. 9.)→2.50%(2010. 11. 16.)→2.75%(2011. 1. 13.)→ 3.00%(2011. 3. 10.) 2011년 들어 물가가 급등하자 정책 당국은 원화 강세 용인을 시사했다.

향후 원화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이슈는 엔캐리 트레이드 지속 여부, 정책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강도,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등 크게 3가지,이들 이슈 중 엔캐리 트레이드 재개와 정책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강도 약화는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는 일시적인 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 요인으로 최근 상황이 엔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했던 2005~2007년 상황과 여러 가지 점에서 유사하다.

최근에는 엔화 약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ecb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엔캐리 트레이드 유인이 형성·g7의 외환시장 공동개입으로 엔화 강세가 억제되고, 일본은 대지진 충격을 막기 위해 엔화 유동성 공급과 초저금리를 유지·반면에 ecb는 물가안정을 위해 조만간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2007년에도 일본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2004년)으로 엔화 강세 심리가 차단되었고, 일본과 미국 및 ecb 간의 금리격차도 확대
·2004년 1/4분기에 일본은 단독으로 대규모 시장개입(14.8조 엔)을 단행해 엔화 강세를 저지
·일본은 정책금리를 0.35%p 인상하는 데 그친 반면, 미국과 ecb는 각각 3.0%p, 2.0%p 인상해 일본과 이들 지역 간 금리격차가 확대

향후 엔캐리 트레이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그 강도는 2005~2007년에 비해 약할 것으로 예상,2005~2007년 글로벌 달러화 약세기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은 엔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히 전개되며 지속적으로 상승. 당시 달러화지수는 2005년 87.2에서 2007년 80.9로 6.2% 절하되었고, 엔/달러 환율은 110.3엔에서 117.8엔으로 엔화는 달러 대비 6.4% 절하,다만, 최근 상황이 2005~2007년에 비해 일본 내 자금의 대규모 해외 이탈 가능성이 낮아 엔캐리 트레이드의 강도는 과거에 비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상황은 동일본 대지진의 충격(피해복구 자금, 피해보상 수요 등)으로 일부 일본계 자금4)이 본국으로 회귀할 가능성과 반면 2005~2007년에는 세계경기의 회복세로 위험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와타나베 부인 신드롬이 나타날 정도로 일본자금의 해외 이탈이 본격화 됐다.

정책 당국의 물가안정 중시로 외환시장 개입 강도는 이전에 비해 약화되고, 이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며,최근 정책 당국이 물가안정을 위해 원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자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쏠림현상이 발생하여 수출업체의 대규모 네고 물량 출회에다 역외의 달러화 매도까지 가세,2004년 하반기에도 정책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약화되는 조짐이 나타나자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한 경험이 있다.

2004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비용 문제가 크게 부각된 이후 정책 당국의 시장개입 부담이 고조·원/달러 환율은 2004년 9월 말 1,152원에서 2004년 12월말 1,035원으로 3개월 만에 달러당 117원 하락,외환시장 개입 강도의 약화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미치는 효과는 2004년 하반기 이후 시기에 비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이후 시기에는 정책 당국의 개입 강도 약화로 환율 하락 리스크가 고조되자 수출업체의 대규모 선물환 매도, 역외의 달러화 매도에 국내 민간의 외화자금 차입까지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실제로 급락·2004년 이전에는 환위험 헤지를 거의 하지 않던 조선업체가 헤지 비율을 크게 높인 데다가 조선업체의 수주가 대폭 늘면서 선물환 매도가 급증 됐다.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조선업체의 수주가 많지 않고, 과거와 달리 과도한 선물환 매도와 단기외채 급증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 중·2011년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액 목표치는 509억 달러로, 2007년의 1,000억 달러가량에 비하면 절반에 그쳤으며,·금융위기 이후 정부는 선물환 포지션 한도 규제(금융기관의 외화차입 억제), 외국인 채권투자소득 과세 환원(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유입 억제), 외환건전성부담금(은행의 외화차입 억제) 등을 도입했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가 2011년 6월에 종료되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는 점은 달러화 강세 반전,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미국 연준은 국채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2차 양적완화를 계획대로 2011년 6월 말 종료할 예정이다.

2010년 11월부터 미국 연준은 향후 8개월간 매월 750억 달러씩 총 6,000억 달러의 국채를 매입하는 2차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미국 실업률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인 8.8%(2011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전년동월 대비, 2011년 2월)를 기록해 양적완화 필요성이 반감하였으며,이를 반영하듯 미국의 시장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미국 국채수익률(2년물)이 2010년 말 0.59%에서 2011년 3월 말 0.82%로 0.23%p 상승했다.

과거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 달러화가 일시 강세로 반전·2003년 이라크전쟁 조기 종결과 경기부양 정책 효과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자,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되고 이는 달러화를 강세로 반전시켜·당시 실제 금리인상은 시장 기대보다 늦은 2004년 6월에 단행되었고, 금리인상이 단행된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반전,2003년 이후 미국 금리인상 시기와 달리, 최근에는 미국이 세계 주요 국가 중 금리인상의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달러화 강세 반전 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이후에는 미국이 금리인상 대열의 선두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통화정책 변화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으며,미국 연준이 2004년 6월 금리를 인상하자, 이후 한국은행(2005년 10월), ecb(2005년 12월), 일본은행(2006년 7월) 등의 순으로 금리인상이 진행,최근에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도 전에 신흥국이 이미 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했고, ecb도 4월 중에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2010년 7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고, ecb도 2011년 4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group)에서는 미국 연준이 2011년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41%, 2012년 1월은 63%로 전망이다.

환율 전망은 원화의 추가 강세가 예상되며, 향후 외환시장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 우세 대외적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약화,엔캐리 트레이드의 재개 등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중동사태, 동일본 대지진 및 원전 사태는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경제의 회복 조짐도 안전자산 선호현상 약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며,대내적으로 무역수지 흑자, 외국인 자금 유입 등 달러화 공급우위 기조, 원화가치의 저평가, 정책 당국의 물가안정 중시 정책(금리인상, 원화 강세 용인) 등도 원화 강세 요인·2011년 3월 실질실효환율지수12)로 추정한 균형환율은 달러당 1,018원(1993년=100 기준)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금리인상 기대감, 국내 자본유출입 규제 시행 등으로 원화가 일시적으로 약세로 반전되거나 원화 강세가 제한,향후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고 그동안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원/엔 환율도 가파르게 하락해 원화 환율은 고환율 시대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으로 1,060원, 연중으로는 1,020원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연평균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 1,000원대는 2007년(929.2원)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원/엔 환율은 연평균으로 100엔당 1,230원대, 연중으로는 1,1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원/100엔 환율 1,100원대(연평균 기준)는 2008년(1,077원) 이후 처음이다.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수출과 성장에 부정적, 물가에 긍정적,한국경제는 주요 국가에 비해 대외의존도가 높고, 과거에 비해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원화 강세 등 외부 충격에 취약,2010년 gdp 대비 대외부문(수출+수입) 비율은 87.9%·이는 2000~2009년 평균 67.4%보다 20%p 이상 상승한 수치·한국의 대외의존도는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국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2.4%(2010년, 국민계정상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 기준)로 2005년보다 13.1%p나 상승·반면에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의 비중은 200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원화 강세는 전반적으로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경제성장률을 저하시켜 원화 강세는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를 유발해 국제수지가 악화가 예상된다.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 효과가 물가 하락에 따른 실질소득 증대 효과를 상회해 원화 강세는 국내 소비증가율의 하락으로 연결된다.

한편 원화 강세는 물가를 안정시켜 물가불안을 겪고 있는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원화 강세는 수입물가 하락을 유발해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연결·원/달러 환율 10% 하락 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p 하락·이는 유가 10% 상승 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p 상승14)하는 것과 비교하면 원/달러 환율 하락의 물가안정 효과가 작지 않음을 시사한다.

대응방안으로는 한국기업은 향후 저환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에 미리 대비할 필요,그동안 원화의 저평가 상태에서 원화 강세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환율이 수출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으며,수출기업의 실적 호조는 상대적 고환율 효과 외에도 세계경제의 회복과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에도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의 수출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그에 따라 원/엔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는 점에 유의·한국 수출산업에는 원/달러보다는 엔/달러 환율이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에상되며,2005~2007년 저환율 시기에 한국기업의 대응사례를 참조하고, 같은 시기 엔저로 인한 일본기업의 느슨한 대응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하다.

한국 수출기업은 2005~2007년 저환율 시기에 환위험 관리 강화, 원가 절감, 생산기지 해외 이전, 사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일본기업과의 격차를 축소하는 데 일조,반면에 일본 수출기업은 2005~2007년 엔저 시기에 내실경영에 주력하지 못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커다란 어려움에 봉착
·전 데이쿄대학교 교수 기쿠치 유지(菊地悠二)는 “예전의 엔고(高) 당시 일본 내외의 네트워크 재구축을 진행해온 일본기업이 2005~2007년에 엔저(低)가 장기화됨에 따라 내실경영에 대한 긴장을 풀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라고 주장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엔화가치는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대폭 강세를 보여 일본 기업은 이중고를 겪었다.

자본유출입 변동성을 확대하고 원화의 과도한 강세를 초래하는 외국인의 과도한 자금 유입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국내 금융불안의 고조는 주로 외환시장에 기인하고, 외환시장 불안은 외국인 자금의 과도한 유출입과 밀접히 관련·seri 금융불안지수 분석 결과 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한국은 금융위기에 봉착했는데, 여기에는 자금중개시장과 주식시장보다 외환시장의 기여율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최근 대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은 원화의 가파른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 향후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와 금리인상 시기에는 반대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원화 약세 등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자본유출입 변동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선물환 포지션 한도 규제, 외국인 채권투자소득 과세 환원, 외환건전성부담금(일명 은행세) 등 기존 조치를 강화하거나 예정대로 시행,기존 제도가 주로 은행 등 금융기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외국인 자금이 자본시장을 통해 우회적으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이를 억제하는 조치를 추가 검토·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사전에 정한 일정 수준 이상 과도하게 순유입될 경우 사전에 정한 세율로 과세하는 ‘조건부 금융거래세’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야한다.[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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