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코발 돼지독감 인플루엔자에 각국정부 '비상'
맥시코발 돼지독감 인플루엔자에 각국정부 '비상'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4.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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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최소 86명사망자를 내고있는 맥시코발 돼지독감 공포가 인근국가들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이 되고 있다 맥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돼지독감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전세계로 확산이되고 있는 가운 데, 각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 멕시코에서는 26일(현지시간)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86명으로 늘어났다.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에서도 최근 멕시코를 다녀온 중고등학생 4명이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도 2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처드 베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대행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하이오 주에서 1명, 캔자스 주 2명 뉴욕에서 8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것을 포함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까지 총 5개 주에서 총 20건의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서도 돼지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사례가 3건의 사례가 추가 발견, 스페인 내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는 6건으로 늘어났다.

이와 같이 돼지 인플루엔자가 국경을 넘어 확산되자 세르비아가 25일 남미 국가들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제품 수입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러시아 정부 역시 26일 멕시코와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 캔자스산 돼지고기 제품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정부는 카이로와 일부 위험 지역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 35만 마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홍콩과 대만, 중국, 러시아 보건당국은 최근 멕시코를 포함한 위험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여행객들 중 감염 증세를 보이는 이들을 정확한 감염 여부가 규명될 때까지 격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는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기 위한 장비가 도입됐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도 모든 입국처에 대한 검역 체계를 대폭 강화한 상태다.

또 한국과 홍콩 등 일부 국가들은 멕시코를 여행 자제지역으로 분류했으며, 이탈리아와 폴란드, 베네수엘라 정부도 자국민들에게 멕시코와 미국의 감염 지역들에 대한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한 관리에 따르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who 긴급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바이러스 확산 범위를 규명하고, 현재 3단계로 유지하고 있는 유행병 경고 수준을 격상할 지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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