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좋은 보험사’ 1위 삼성생명, 꼴찌 금호생명 발표
2009년 ‘좋은 보험사’ 1위 삼성생명, 꼴찌 금호생명 발표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7.2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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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09년 3월말(fy 2008) 현재 22개 전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2009년 좋은 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하였음. 그 결과 1위는 삼성생명, 2위는 교보생명, 3위는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한 반면, 최하위는 금호생명이 차지하였다.

금호생명은 종합평가에서 22위 최하위를 하였고, 건전성, 수익성 부문에서도 꼴찌를 차지 하였다. 거의 전 부문 평가에서 매우 부진하여 소비자의 회사 선택에 신중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급여력비율이 31.47%로 업계평균 228.7%의 13.7%에 불과하고 업계 최하위로 100%에도 크게 못 미쳐 금융감독원의 지급여력 평가등급의 4등급(취약)~5등급(위험)의 하위 등급에 해당된다. 보험업감독규정 제 7-18조(경영개선요구) 에 해당되는 상태로 안정성부문도 최하위권으로서 회사경영이 상당히 위험한 상태로 소비자가 반드시 알고 회사선택에 참고해서 신중을 기해야 할 사항이다.

당기순이익도 -1,954억원(업계평균 259억)으로 업계 최하위 실적이며, 평균예정이율대총자산이익율 39.57, 위험보험료대사망보험금비율 104.46%, 예정사업비대실제사업비율 102.84%, 총자산수익율 – 3.66%, 자기자본수익율 -49.7%로 전항목 최하위 수준으로 수익성부문에서도 22위 꼴찌를 기록하였다.

회사의 총자본 규모를 알 수 있는 자본총계(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합계액)가 427억원(업계의 0.2%)으로 22개 생보사중 가장 적고, 부실자산비율이 0.68%(업계평균 0.19%),위험가중자산비율 66.01%(업계평균 33.72%)로 업계에서 가장 높아 건전성부문에서 꼴찌로 회사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나타내고 있다.

금융 감독당국은 금호생명의 경영상태가 이러함에도 불구 하고 감독규정에 따른“경영개선요구”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비자는 당연히 알 권리를 침해 당했고, 파산 등 부실로 이어질 경우 심각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부문별로 볼때, 삼성생명이 종합순위와 규모면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교보생명이 종합순위 2위를 했음. 안정성 부문에서 sh&c생명이 1위, 푸르덴셜생명이 건전성 부문에서 1위를 하였으며, 수익성 부문에서는 신한생명이 1위를 하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안전성(4위)과 수익성(3위) 상승에 힘입어 전년 17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메트라이프는 법인세환급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1,093억원으로 수익성 3위를 달성하였다. 뉴욕생명과 kb생명도 10단계 상승하여 각각 10위, 12위를 기록하였다.

금호생명은 작년 5위였으나 건전성과 수익성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22위로 내려 섰으며, 알리안츠생명도 전년9위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의 하락으로 종합순위 19위로 밀려났다. 현재로서는 금호생명은 지급여력비율 31.47%로 금융감독원 지급여력평가등급중 최하위 4~5등급(취약 또는 위험) 상태로 매우 위태로운 경영상태이다.

우리나라 생명보험사 전체 책임준비금은 230조원으로 전년대비 14.4조원이 증가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5,704억원으로 전년 2조 1,325 대비 73.2%(1조5,621억원) 급락함. 회사당 259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하였다. 안정성 평가에서 제일 중요한 지급여력비율은 업계평균 228.7%로 전년 242.1%로 대비 13.4% 감소하였다.

우리나라 생명보험사의 평균 규모는 자본총계 금액 9,568억원, 책임준비금 10조 4,723억원을 적립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은 228.7%, 유동성비율은 291.3%, 수지차비율은 76.5%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음 대손충당금은 1.31%, 부실자산비율은 0.19%, 위험가중자산은 33.72%,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이익은 2,347억원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259.3억, 예정이율대비 총자산수익율은 81.3%, 위험보험료대사망보험금비율은 93.4%, 예정사업비대 실제사업비율은 92.7% 총자산 수익율은 -0.63%, 자기자본수익율은 -2.7%의 수익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된 보험사 정보를 필요로 하는 바, 보험소비자연맹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좋은 보험사 순위”는 소비자의 정보 욕구를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올해도 2009년 각 보험사의 결산 결과를 바탕으로 규모, 건전성, 안정성, 수익성을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해도 좋은 정보인 “좋은 보험사 순위”를 공개해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좋은 보험사 순위는 회사별로 규모는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를 기준으로 4대부문 15개 세부항목별로 가중치를 주어 평가한 것으로, 이 순위 결과는 2003년 처음 평가 이래 7년째로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자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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