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전기대비 2% 성장 기록
2분기 GDP 전기대비 2% 성장 기록
  • 최병춘 기자
  • 승인 2009.07.24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업 호조 속 수출 소비 증가
올해 2분기 2%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대부분 산업이 호조를 보이고 수출과 소비도 크게 증가세를 보이며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09년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대비로 지난 2003년 4분기 2.6%를 기록한 이후 5년 6개월만에 최고치이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5% 감소,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그리고있다.

한은은 생산측면에서 제조업이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된 가운데 서비스업의 성장세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제조업은 일반기계 등이 부진했지만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의 생산호조로 전기대비 8.2%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0% 증가를 보였다.
한편 실질국내총소득(gdi)은 원자재 등 수입상품 가격이 반도체 등 수출상품 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해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전기대비 5.1%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에 대한 소비지출이 크게 늘면서 전기대비 3.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기저효과로 전기대비 8.4%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0.4% 늘었다.

내수도 민간소비지출 증가에 힘입어 전기대비 2.8% 증가했다.

재화수출도 전기전자,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4.7% 증가, 재화수입 전기대비 7.3% 증가하는 등 수출입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5.1% 늘어나 88년 1분기의 5.7%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