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노·사 합동 ‘일류5678’ VISION 선포
서울도시철도, 노·사 합동 ‘일류5678’ VISION 선포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5.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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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4일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일류5678을 향한 미래경영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임직원과 조합원이 참여하여 공사의 새로운 비전 선포에 대한 도약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선포식에서는 공사의 4대 전략목표인 △흑자경영 △고객감동 △기술자립 △직원행복을 통한 일류5678을 위하여 노조 위원장과 사장이 비전을 선언하고 노사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게 된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공사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미래경영을 위한 전환기로 삼아 앞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일류5678, 일류 도시철도」로 새롭게 도약하게 된다.

특히 공사는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기업인 만큼 적극적인 수익사업 개발과 기술자립을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2011년까지 흑자경영을 목표로 시민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첫 번째로, 포탈사업·e-shop·물류사업·smrt-mall사업 등 신개념의 「e-oriental total business」사업을 통해 2011년 흑자경영을 달성하고, 둘째로, 148개 전 역사의 게이트 에어리어를 5678센터, 고객상담실·여성휴게실·수유방, 물류포스트, 만남의 광장, 문화·전시공간, 쇼핑공간 등 고객 「happy-zone」으로 리모델링하여 고객만족 90점대를 달성하고, 셋째로, 외국기술에 종속되어 있는 전동차의 각종시스템을 국산화·표준화하는 「기술자립」도 달성한다.

넷째로, 이와 함께 직원행복을 위해서도 모든 지하 사무실을 지상화하고 심야 지하 숙박을 없애는 한편 5개역 단위의 지역관제소 30개소를 신설하여 모든 상황을 현장중심의 신속한 처리로 「고객 불만·불편=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을 함께 이끌어낸 노동조합 하원준 위원장은 “과거 노사 갈등의 문제는 노·사간 소통의 단절에서 기인하고 있다”며, “이번 공사 비전선포는 노·사가 함께 고심하여 이룩한 만큼 공사의 미래를 위한 발전적 소통을 하는데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노사 평화선언을 넘어 노사가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갈 동반자로 선언함에 의의가 있다”며, “「일류5678, 일류 도시철도」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비전 선포식에 노조가 함께하는 자체가 공기업 노사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획기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여 1시간 동안 특강을 통하여 서울시 창의시정과 산하공기업 노사시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노·사가 함께 만들어 나갈 도시철도의 미래에 대해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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