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흩어진 문화재, 역사를 복원하는 일에 함께 노력
李대통령 "흩어진 문화재, 역사를 복원하는 일에 함께 노력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1.06.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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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외규장각 의궤 반환과 관련, "오늘을 시발점으로 흩어진, 빼앗긴 우리의 문화재를 다시 찾아오는 일에, 우리의 역사를 복원하는 일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외규장각 의궤 귀환 환영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정부도 이 일에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문화재를 찾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가난 속에 살기 위해 힘써왔다. 이제는 우리의 고유문화와 문화재를 돌보아야 할 그런 시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또 "145년전인 1866년 우리는 힘에 의해 빼앗겼던 국가의 소중한 문화재, 세계적인 문화재가 오늘 평화스럽게 협상에 의해 돌아온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우리의 국력과 대한민국 국민의 열정에 의해 돌아오게 됐음을 깨닫고 국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경복궁 경회루 1층에서 문화재ㆍ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많은 문화재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다. 한점이라도 찾는데 소홀함이 없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업무만찬을 국립박물관에서 했는데 세계 정상들이 굉장히 놀라고 만족해했다"며 "가능하면 내년 3월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외규장각 의궤 귀환 환영대회와 간담회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린 재불 서지학자 박병선 박사, 자크 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 뱅상 베르제 파리7대학 총장, 박정찬 연합뉴스ㆍ연합뉴스tv 사장, 김인규 kbs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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