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가 73% "하반기 전세난 지속"
부동산전문가 73% "하반기 전세난 지속"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1.06.2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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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7명 이상이 올해 하반기에도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부동산연구원은 감정평가사, 공무원, 교수, 연구원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 165명을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7%가 '하반기에도 전세난이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5월 말 현재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가 전년 동기보다 39.5% 줄어든 데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이주를 앞둔 사업장이 20여곳(총 2만5천여가구)에 이르러 하반기 전세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의 31.1%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따른 매매 잠재수요의 전세수요 전환'을, 23.5%는 '저금리에 따른 임대시장의 구조변화'를 각각 전세난 지속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하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69.1%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20.0%,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는 10.9%에 머물렀다.

가격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의 43.5%는 지방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 오름세가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60.0%가 '상승', 23.0%가 '하락', 17.0%가 '보합'이라고 각각 답해 전국 아파트 가격에 비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반기 토지 가격은 77.0%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고, 오피스 임대료(월세 기준)는 47.3%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피스 임대료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전문가들은 물가지수 상승에 따른 빌딩관리 비용 증가(41.0%)와 경기회복에 따른 사무직 종사자 수 증가(38.5%)를 주된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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