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7기 발대식 가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7기 발대식 가져
  • 김원태 기자
  • 승인 2011.06.29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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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7기 대학생 5백 명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수)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7기 발대식을 갖고,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총 500명의 인원이 중국, 인도, 브라질, 태국, 에티오피아에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7기 봉사단은 아시아, 아프리카 저개발국 국가들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태국과 에티오피아를 파견국가로 새로 지정해, 총 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발대식은 7기 봉사단 대학생 500명을 비롯해 고승덕 국회의원,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 주요 외빈과 현대자동차그룹 윤여철 부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회공헌담당 임원 등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봉사단장인 윤여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봉사가 상생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자부심과 글로벌 시민으로서 책임감을 명심해,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금번 청년봉사단 7기 선발에 총 1만5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500명을 선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해외봉사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특별가산점을 부여해 총 50명의 교통사고유자녀,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들 인원은 해외파견 준비에 필요한 국내 교통비 및 여권 발급비 등 제반 비용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청년봉사단은 해외파견에 앞서 2박3일간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기본교육, 현지 봉사 및 문화교류 계획 등을 준비한다.

현지 봉사는 7월 4일(화) 에티오피아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태국, 인도, 중국, 브라질에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국가별로 평균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국가별로는 ▲중국 네이멍구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대그린존’ 조성 및 광저우 빈민을 위한 ‘기아 빌리지’ 건립 ▲인도 첸나이 환경개선 및 무료진료 활동 ▲브라질 상파울루 빈곤지역 주택 재건축 활동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 및 상하수도 시설 개선 작업 ▲태국 방콕에서 어린이도서관 건립 및 유치원 개보수 등 지역봉사과 함께 문화교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봉사활동의 전문성과 현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의사회 의료봉사단, 국제기아대책기구, 해비타트, 국제워크캠프기구, 에코피스아시아의 해외봉사 전문리더들과 함께한다.

현대차그룹의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와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을 위해 ‘08년 7월 창설된 민간 최대규모 봉사단이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대학생 500명씩 1,000명 규모의 봉사단을 세계 각지에 파견하며, 현재 6기까지 총 3천명의 청년봉사단이 중국, 인도, 브라질, 터키, 슬로바키아, 이집트, 필리핀 등 10개국에서 지역복지, 의료, 환경, 요리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해외봉사 후에도 국내에서 다문화어린이 교육, 이주노동자 시설 정기봉사, 빈곤퇴치캠페인, 헌혈캠페인 등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봉사단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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