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5일 오전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등 전국 주요도시 18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물품을 판매하면서 경제의 중요성을 배우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어린이 벼룩시장 ‘병아리떼 종쫑쫑’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협찬하는 “병아리떼 쫑쫑쫑” 은 어린이를 위한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활용을 통한 환경의 중요성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약 1만여 명의 어린이들과 가족 들이 참가했으며, 전국 약 800여 명의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와 판매 가족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 벼룩시장이란, 어린이들이 집에서 사용하던 장난감이나 책, 문구류, 인형 등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함으로써 재사용의 습관을 키우고 현장에서 실물경제를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며 또한, 물품 판매 수익금의 50%를 직접 기부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에 이어 이 날 행사에 참가한 박하은 어린이(금신초교 6학년)는 "올해는 동생과 함께 책과 장난감 등을 판매하려고 가져왔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인기가 좋았다”며, “내가 직접 번 작은 돈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쓰여 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