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부산시민공원 기공식 및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 참석
김총리,부산시민공원 기공식 및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 참석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1.08.1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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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현장방문 ,민생행보
김황식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부산시민공원 기공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공식을 축하하였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 총리는 “부산시민공원을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 참여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고 나아가 도심재생과 문화관광 브랜드로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은 100여 년간이나 한국의 주권이 미치지 않았으며 주한미군 반환
기지 중 최초로 공원으로 조성하는 곳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 경마장과 일본 군대(동남아 징용군)의 임시 훈련소로 쓰였으며 한국전쟁발발후 주한미군부산기지사령부 설치(舊 하야리아 캠프)
주한미군 기지이전 지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총리실은 앞으로도 시민공원 조성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김 총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개막식을 축하하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 총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세계적인 문화축제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독창적인 문화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자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6년부터 올해까지 6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까지 포함하면 누적 관람객이 약 1천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8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60일 동안 44개국이 참가해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열림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입체 영화 사상 최초로 애니메이션에 실제 배우(김정훈·윤소이·하유미)가 출연하는 ‘벽루천’, 최첨단 3D기법을 활용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10.8~10.14)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상생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공연 협조, 연계 교통 마련, 입장권 할인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세계 속의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총리,부산시민공원기공식측시 전문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는 지금 참으로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일제의 강점과 미군의 주둔 등으로 인해 지난 100여 년간 우리의 주권이 미치지 못했던 하야리아 캠프부지가 마침내 부산시민의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첫 걸음을 떼는 순간입니다.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우리 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이 곳에 부산시민들의 자랑이 될 시민공원이 들어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온 국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부지 반환에서부터 기공식에 이르기까지 열과 성를 다 받쳐 오신 허남식 시장 님을 비롯한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오늘 역사적인 첫 삽을 뜨는 부산시민공원 조성사업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10대 비전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는 정부의 깊은 관심과 지원 아래 진행되고 있는 북항 재개발사업과 더불어, 부산의 구도심 부활을 촉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입니다.
아울러,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드는 역사적인 일이며 부산의 미래를 활짝 열어 나가는 부산 재창조의 출발이기도 합니다.

도심공원이 완성되면 부산은 푸른 숲이 울창한 녹색 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되며, 명품 해양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런던의 하이드파크 등에 견줄만한 53만㎡(제곱미터)의 도심 공원은 부산시민들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주고 삶의 질도 크게 향상시켜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정부는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품격있는 문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과는 별도로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성화하는 것이야말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리의 문화 경쟁력을높여주는 밑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은 이미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부산국제영화제는 물론 바다축제, 불꽃축제 등 화려한 축제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문화관광 도시입니다. 여기에 부산의 독특한 스토리와 역사, 미래 비전을 담은 세계적인 도심 공원이 더해지면 부산의 해양문화는 더 활짝 꽃 피게 될 것이며, 부산은 글로벌 코리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브랜드로 재탄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부산시민공원 기공식은 부산시민과 부산시가 한 마음으로 이뤄낸 의지의 결정체인 만큼, 공원조성 전 과정에서 더욱 힘을 모으고 협조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부산시민공원 조성사업이 25개 주한미군 공여구역 활용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하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 곳 하야리아 부지는 인디언 말로 ‘아름다운 초원’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부산시민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참여와 만남의 명소로 활용되고 나아가 도심재생과 문화관광 브랜드로 커나가길 바랍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부산광역시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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