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무보증사채 등급전망 변경
두산건설㈜ 무보증사채 등급전망 변경
  • 윤동관 기자
  • 승인 2009.08.0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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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8월 6일자로 두산건설㈜(이하 ‘동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평가는 국내 주택시장의 환경악화에 따른 자금소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안정성 및 융통성 견지, 사업안정성 제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다.

동사는 1960년 설립되어 토목, 건축, 주택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2009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1위의 종합건설업체이다.

2008년 민간건축 및 민자 soc 사업의 활발한 사업전개로 공공토목/건축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9% 증가한 1조 9,400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매출구성은 토목 20.1%, 건축(도급공사) 74.0%, 자체사업 3.3%, 플랜트 1.0% 등으로 주택/건축사업의 매출집중도가 높다. 민간건축 및 자체사업 비중이 2004년 54.8%에서 2006년 레미콘, 레저사업 분사 등으로 점차 증가하면서 2008년에는 73.3%에 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신규수주가 주택부문에 집중되고 있어 향후 건축부문 매출비중은 현 수준 이상은 유지될 전망이다. peer group과 비교해 볼 때 높은 민간주택 사업비중을 보이고 있어 최근의 국내 민간건축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확대시점에서는 사업위험이 상 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비우호적인 분양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분양률이 제고되고 있고, 토목, 민자 soc부문도 꾸준히 일정 외형이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은 긍정적이다. 또한 2004년 이후 토목, soc, 재개발, 재건축 등을 포함한 건축사업 등 다양한 공종에서 매년 3조원 이상(미착공 현장 포함)의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2009 년 6월말 현재 11조원을 상회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외형신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영업 수익성 개선, 금융비용 완화 등을 통한 이익규모 확대에 힘입어 평균 1,100억원 규모의 영업현금(cf)을 창출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지방 완공사업장의 분양대금 미회수와 신규 착공사업장의 분양률 저조로 인해 공사미수금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요자금을 공사선수금 유입을 포함한 매입채무 결제기간 연장, 계열사 주식 및 soc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대응하면서 실질적인 재무레버리지 확대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09년 6월말 기준 동사의 순차입규모는 6,339억원이며, 차입금 만기구조가 단기에 집중되어 구조적 위험요인을 내포하고 있으나 보유 현금규모, 금융권으로부터 credit line 한도를 9천억원 가량 확보하고 있고, soc 지분 등의 자산처분계획, 그룹 신인도가 반영된 재무융통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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