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영유아의 40% 어린이집 이용
전체 영유아의 40% 어린이집 이용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5.05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말 현재 보육시설(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수는 총 114만명이며, 이 중 73만명이 정부로부터 보육료를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0-5세의 영유아만 고려할 경우 어린이집 이용 아동수는 전체 아동 274만명의 40%인 110만명으로, 2007년보다 전체 영유아 수는 9만명 감소하였으나 어린이집 이용 아동수는 104만명에서 110만명으로 6만명이 늘어났다. 유치원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 53만명을 더할 경우 전체 영유아의 59%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2007년의 52%보다 7%p 증가한 것이다.

※ 주로 만 0~5세 미취학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나 취학유예, 장애, 방과후 등의 이유로 만 6세 이상의 아동도 다수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음

또한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64%인 73만명이 정부로부터 보육료를 지원받고 있어 정부의 보육료 지원 정책이 부모의 자녀양육비 경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08년 12월 '보육통계' 발간하였다.

보육통계는 매년 6월과 12월을 기준으로 연 2회 발간되고 있으며, 보육시설 현황 및 이용실태를 파악하여 보육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보육통계 파일 받기 : 보건복지가족부 통계포털 (http://stat.mw.go.kr)

특히, ’08년 6월 통계부터는 보육행정시스템(e-보육)을 이용한 전산 통계를 작성함으로써 통계 작성 절차를 간소화하였다.

?보육통계?에 따르면 2008년도 전체 보육시설 수는 2007년 대비 7.2% 증가한 33,499개소로서, 민간(42.6%) 및 가정(46.3%) 보육시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공립 보육시설은 1,826개소로 전체의 5.5%에 불과하나, 이용 아동수 기준으로는 전체 수요의 11%를 담당하고 있으며, 평균 이용률(정원 대비 현원)도 민간시설이 78~79%인 반면, 국공립 보육시설은 87%로 높게 나와, 국공립 보육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시설에 종사하는 직원은 총 19만명으로 아동 6명당 직원 1명 꼴이며, 직종별로는 시설장(17.5%), 보육교사(72.8%, 14만명) 외에도 특수교사, 취사부, 치료사, 영양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육시설 이용아동을 연령별로 구분할 경우 만 2세아 아동이 동 연령대의 전체 아동 중 55.3%가 어린이집을 이용하여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만 3세 이상이 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에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전체 3-5세 아동 중 42.3%가 어린이집을, 37.5%가 유치원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연령이 높을수록 유치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만5세에 이르면 유치원을 다니는 아동수가 더 많아지게 된다.

수요자의 유형 및 욕구가 다변화됨에 따라 어린이집에서도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서 처음 조사를 시작한 보육시설 이용 다문화 아동은 총 20,920명이며, 대도시 6,811명, 중소도시 6,034명, 농어촌 8,075명으로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외에 영아전담 665개소, 장애아전담 및 장애아통합 시설 916개소가 있으며, 방과후·시간연장·휴일 등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5,025개소 지정하여 운영 중에 있다.

’08년말 기준으로 보육료를 지원받는 영유아는 73만명이며, 이 중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는 아동은 43만명이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소득(4인가구 기준 398만원) 이하 가구의 아동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하며, 차상위 계층 이하, 만5세아 등에 대해서는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09년 7월부터는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을 기존 차상위(4인가구 기준 151만원)에서 소득하위 50%(4인가구 기준 258만원)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는 아동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