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8월 19일 솔로몬저축은행의 제5회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수시평가 신용등급을 기존 B(부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하향 평가하였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제4회 외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수시평가 신용등급은 기존 BB-(부정적)에서 B+(안정적)으로 하향 평가하였다.
또한 경기저축은행의 제3회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과 한국저축은행의 제13회 외 후순위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기존 B+(안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Outlook을 조정하였다.
당사는 2011년 3월 25일 실시한 수시평가를 통해 저축은행업계의 일부 신용등급을 이미 조정한 바 있으며 지속되는 부동산 침체에 따라 이번 수시평가에서 부실채권에 대한 업체별 대손충당금 적립수준 및 자본완충력 등을 재검토하여 추가적으로 신용등급을 조정하였다.
금융당국은 2011년 8월 12일을 기한으로 최근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강도 높은 경영진단을 해왔으며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저축은행업계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금융당국은 대규모 부실PF대출로 불안한 저축은행업계의 연착륙을 위해 저축은행의 영업기반 확충안 마련 및 캠코에 매각한 부실PF채권의 사후정산기한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다각도의 안전장치를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경기의 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업계 전반적으로 관련 부실채권의 확대는 지속되고 있고 단기간 내에 부동산관련 여신을 대체할 만한 수익기반 확보가 쉽지 않은 점 및 미약한 대주주의 자본확충능력은 저축은행업계의 문제점이 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PF대출,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여신의 규모가 크고 이에 대한 충당금 적립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단기간 내에 수익성 개선은 어려워 보이며 지속적인 대규모 적자로 인해 자기자본이 급격히 축소되는 등 자산 부실화에 대비한 자본완충능력이 취약해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였다. 부동산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자산건전성지표 및 자본완충능력의 저하 추세를 고려할 때 신용도의 전망은 부정적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경우 PF대출,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여신 등에 대한 충당금 적립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최근 수익성이 양호한 개인신용대출이 증가하면서 흑자영업이 유지되고 있으나, 저신용도 가계대출의 부실가능성이 존재하는 바 자산부실에 대비한 자본완충능력이 약화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였다. 불투명한 부동산 경기전망은 업계에 부정적인 요소이나 견고한 수신 및 양호한 영업실적을 고려할 때 신용도의 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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