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IT 아웃소싱 잠정합의 확정
SK증권, IT 아웃소싱 잠정합의 확정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8.0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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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잠정합의안에 약 85% 찬성

sk증권이 it부문 아웃소싱 체제 전환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sk증권은 정보기술(it) 아웃소싱에 따른 처우 문제 등으로 인해 해당 it부문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달 27일 해당 직원들과 ‘기존 it인력 처우 문제, 잠정합의안’을 성공적으로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증권은 it기획 파트를 제외한 it관리·운용 파트에 소속된 30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계열사인 sk c&c로의 전적 희망자를 다음달 말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번 it부분 인력 전적 관련 합의는 이현승 대표와 이주석 위원장의 대표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으며 it 전조합원의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약 85% 찬성으로 이뤄졌다.

잠정합의안을 요약하면 먼저 고용안정보장으로 희망인력에 한해 sk c&c의 정규직으로 고용승계하며 대리 이하 5년, 과장 4년 차장 이상 3년간 현 직무를 보장하고 일정기간 이후 sk증권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적 대상인력 가운데 이를 희망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도 승진, 보상 시 불이익 처우를 하지 않으며 해당 직무에 부합된 직무전환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sk증권은 이번 it 인력 전적합의는 해당 직원들에게 불이익 없도록 노사 합의하에 이뤄진 내용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이를 통해 향후 it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같이 가장 민감한 인력문제가 해결된 만큼 조만간 it 인력의 전적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웃소싱 서비스를 맡은 sk c&c는 증권사 내부 문제가 해결된 만큼 본격적으로 sk증권과 계약조건 등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증권사로부터 it 아웃소싱 확정을 전달받았으며 이와 관련된 계약조건, 실사 작업 일정 등에 대한 내용을 증권사와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증권은 it지원실 전직원을 대상으로‘sk c&c로의 it업무 이전 관련 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관련 사항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교섭 등을 진행함으로써 비교적 순조롭게 it 아웃소싱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하나대투증권은 지주사의 방침에 따라 하나ins로의 전적이 이미 협상 완료된 상태이나 한동안 잡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6일 it 인력 70여명에 대해 전적 합의안을 통과시켰으며 7월말까지 전적 희망자를 접수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결정된 협의안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만큼 초기 전적 희망자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으나 회사의 지속적인 회유에 따라 점차 그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it 아웃소싱 작업이 마무리되기까지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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