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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클리늣만 현대차 독일대리점 홍보대사와 문태영 주독대사, 앨런 러쉬포드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왼쪽부터)과 신형 i30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30(프로젝트명 GD)'를 세계 처음 공개했다. 유러피언 준중형 해치백 모델의 신형 'i30'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유연한 역동성)를 반영한 진보적 스타일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C세그멘트를 공략할 유럽 전략 모델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반기 현대차는 전세계에서 전년대비 10.6%의 판매 증가를 이뤘고, 올해 처음 400만대를 넘을 것"이라며 "현대차는 유럽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여와 ix20, ix35 , 신형 i30 및 i40와 같은 차를 통해 진정한 유럽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그러나 이제 더 앞을 바라보고, '현대의 10년'을 시작하고 있다"며 "신형 i30는 우리의 모던 프리미엄 사고(modern premium thinking)를 가장 잘 나타낸 차"라고 소개했다. 신형 'i30'는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이어가면서 유럽 스타일의 스포티한 외장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또 전장 4천300mm, 전폭 1천780mm, 전고 1천470mm에 2천65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세련되고 넓은 실내공간까지 확보한 실용성을 더했다. 1.4 U2엔진과 1.6 U2엔진을 얹은 디젤 모델과 1.4 감마엔진과 1.6MPi/GDi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일반ㆍ스포츠ㆍ컴포트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링과 간단한 스위치 조작만으로 작동시키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 버튼 시동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상반기 유럽에서 20만대를 판매해 2.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현대차는 올해 총 40만대를 판매해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내년 상반기 유럽시장에 신형 'i30'를 선보여 유럽 준중형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유럽 전략 프리미엄 중형 모델인 'i40'도 함께 전시했다.  'i30'와 함께 유럽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i40'는 현대적인 이미지와 독창적이고 다이내믹한 스타일, 넓은 적재공간의 우수한 실용성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형급의 D세그멘트를 공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이번 모터쇼에서 2천39m²(약 617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벨로스터와 전기차 블루온, i10 등 17대의 차량과 감마 1.6 T-GDi, U 1.7 VGT 등의 엔진 신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푸조와 BMW, 도요타 등 경쟁업체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독일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클린스만 현대차 홍보대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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