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정전, 국민 생명ㆍ안전에 위험초래 송구"
김총리 "정전, 국민 생명ㆍ안전에 위험초래 송구"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1.09.21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전사태 등을 언급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해 "중소기업, 식당 등 영세 자영업자의 생업에 지장을 주고 병원, 고층건물의 단전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전사태 등을 언급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 합동 점검단을 중심으로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전력관리시스템을 전면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국민 생활과 관련된 시스템 운영에 부족함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정부의 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식량, 통신, 가스 등 에너지에 관한 보다 정밀한 수급 대책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비상시에 대비한 매뉴얼을 전면 점검해 실효성 있게 보완하고 실제 상황에 준해 훈련해 만일의 사태에 항상 대비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김 총리는 또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해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등 서민생활 안정과 녹색성장, 교육 등 우리 경제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미래 투자에 중점을 둬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