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차별 1위는 ‘연봉차이’
직장 내 성차별 1위는 ‘연봉차이’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1.09.2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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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중 가장 많이 느끼는 남녀 성차별은 ‘연봉차이’와 ‘술 강요’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자사 개인회원 1078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차별이 가장 심각한 것에 대해 설문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연봉차이’에서 상대적 허탈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직장 생활에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성차별 항목을 고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9.2%가 ‘연봉차이’와 24.2%가 ‘술 강요’를 꼽아 묻지마 성차별은 회사 내 보이지 않는 경계의 벽을 만들고 개인 스스로 성차별에 대한 피해의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많이 느끼는 성차별은 ‘외모 신체적 발언’(12.7%)였고, ‘야근과 특근’(11.4%), ‘성적인 농담’(9.0%), 기타(3.5%) 순이었다.

직장인은 어떤 상사를 가장 싫어할까?

이 질문에 두 명 중 한 명은 부하직원이 하는 이야기는 절대 귀 기울이지 않는 ‘절대 복종형 상사’(33.1%)와 자신의 실수를 결코 인정치 않는 ‘오만형 상사’(21.8%)라고 답했다. 이는 갈수록 부서간 커뮤니케이션과 직장 선후배, 동료 사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를 엿 볼 수 결과였다.

이어 ‘우유부단형 상사’와 ‘기분파’가 각각 14.1%를 차지했으며 ‘칭찬에 인색한 상사’(10.5%)와 ‘직원 평가시 감정이 개입된 상사’(6.4%)를 싫어한다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가장 싫어하는 동료 유형을 물었다. 여기에 직장인들은 ‘게으름과 핑계’(38.5%)를 일삼는 동료와 가장 일하기 싫다고 응답해 성실함이 부족한 사람은 회사입장에서나 직장인 사이에서도 신임할 수 없는 존재였다. 그리고 말만 앞서고 행동은 취하지 않는 ‘언행불일치’는 21.8%였고, 불만만 잔뜩 쌓인 ‘투덜투덜 유형’이 20.4%를 차지했다. 이외 ‘말대꾸하는 사람’과 ‘아부쟁이’는 각각 10.3%, 9.0%였다.

한편 업무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딴짓이 무엇이냐고 묻자 10명 중 4 명은 ‘인터넷 뉴스 보기’(39.2%)라고 답해 학창시절 수업시간 몰래 하는 딴짓이 만화책 보기라면 직장인들의 딴짓은 업무시간 몰래 인터넷 뉴스보기였다. 이어 ‘동료와 잡담하기’는 19.2%였고 ‘인터넷 쇼핑’과 ‘메신저 대화(문자)’가 각각 14.1%를 차지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카페 관리’라고 응답한 이들은 9.0%였으며 기타는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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