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수출입은행과 제휴하여 수출기업의 O/A 방식 수출채권을 무소구 조건으로 매입하는 상품인 ‘수출팩토링’을 10월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O/A 방식은 수출기업이 물품을 선적한 후 상업송장과 선하증권 등 선적서류를 직접 수입상에게 송부하고, 수출채권은 은행에 매각하여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무소구조건 이라 함은 수입상이 대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수출기업의 귀책사유가 없으면 은행은 수출기업에게 대금을 청구하지 않는 조건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해외 수입상이 수출채권 대금을 결제하지 않을 경우 수출상에게 채권금액 반환을 요청 할 수 있는 소구권을 보유하지만, ‘수출팩토링’을 통해 은행은 해외 수입상이 수출대금을 결제하지 않더라도 수출기업에게 별도로 채권금액 반환을 요청하지 않는 무소구 조건을 적용하여 수출기업이 안전하게 수출채권을 회수 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동 수출팩토링의 대상은 신한은행 신용등급 BB+이상인 기업의 수출계약서상 매입기간이 6개월 이내인 수출거래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도입된 K-IFRS 방식에 맞추어 지난 5월 D/A 방식 수출채권 매각을 지원하는 상품인 ‘D/A 포페이팅’을 출시한데 이어 금번에 ‘O/A 수출팩토링’을 출시함으로써 기업들의 모든 수출방식의 수출채권 조기청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원할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재무 건전성 개선을 통해 은행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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