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장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국제Biz 거점으로”
재정부장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국제Biz 거점으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1.10.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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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2020년까지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을 물류, 첨단부품, 국제비니스 등의 거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부산 화전산업단지를 찾아 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제1의 교역항이자 전통적 제조업의 기반을 갖춘 부산이 실물분야에서 우리경제의 위기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감도

그는 "정부는 부산이 산업거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간교통망을 구축하고 부산항 재개발을 지원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지속하겠다"면서 "최근 화전산업단지가 일본 부품소재업체인 후지킨코리아로부터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뿌리산업은 중요한 기초 공정산업이지만 지금까지 대표적 3D업종이자 사양 산업으로 저평가돼 그동안 우수인력 확보가 어렵고 인력유출에 취약했다"며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근로자의 숙련도와 투철한 장인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그는 이어 "뿌리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마이스터고 등 기능인력 양성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입지여건 개선과 연구개발(R&D) 및 정책자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뿌리산업은 대기업의 2~4차 협력사가 90%를 차지하는 등 불공정 하도급 관행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 "뿌리산업 분야의 대ㆍ중소기업 공생발전 노력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납품단가 조정체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앞서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선진국의 동시다발적 재정위기가 큰 불안요인"이라며 "정부는 대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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