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2011년 3분기 당기순이익 1170억원 달성
외환은행, 2011년 3분기 당기순이익 1170억원 달성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1.1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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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011년 3분기 당기순이익 1,170억원을 포함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조4,478억원을 실현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한 것이라고 7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 1,170억원에는 실질적으로 은행의 재무상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회계상 손실로 계리되는 해외지점 및 자회사 출자금에 대한 외환평가손실(*) 553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감안한 정상 당기순이익은 1,724억원 이라고 밝혔다.

(*) IFRS도입에 따라 해외지점 및 자회사 출자금에 대한 회계적인 외환평가손익로서, 손익계정에 계리되나 동일금액의 기타포괄손익이 자본계정에 동시에 발생하므로 은행의 순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음. 환율상승시 외환평가손실로, 환율 하락시 외환평가이익으로 손익계정에 나타남.

이는 전분기 현대건설 지분 매각익 8,756억원과 해외지점 및 자회사 출자금에 대한 외환평가손 117억원을 감안한 2분기 정상 당기순이익 2,449억원 대비 29.6%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3분기 정상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지속적인 기업개선작업을 통한 자산 건전화 노력과 이에 따른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적립 및 한계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그리고 금융시장 약세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관련 손실 등에 기인한 것이다.

더욱이 3분기 총경비는 경비절감 노력의 결과 계절적인 증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22억원(0.7%) 감소한 3,28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3분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어려운 금융환경하에서, 무역금융 및 외환거래 부문에서 차별적인 비교우위에 있는 외환은행의 고객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외환부문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고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국민 경제적인 기여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외환 및 수출시장에서의 외환은행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였으며, 무역관련 여신이 증가함에 따라 외화자산도 증가하였다.

외환은행은 3분기 외환 시장점유율 47%, 수출 시장점유율 35%, 수입 시장점유율 30%를 각각 기록했으며, 외환과 수출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각각 약 2% 상승하면서 외국환 및 무역금융 업무에서 지속적으로 최상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독보적인 시장 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총대출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어려운 금융환경하에서 수출업체의 금융 수요 증가 등에 부응하여 무역금융 활성화에 적극 기여함에 따라 무역금융관련 여신이 크게 증가하여 전분기 대비 6.5조원(10.1%) 증가한 70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무역금융관련 여신 수요 충족 및 지속적인 외화유동성 확보 노력의 결과 외화수신이 전분기 대비 2조9천억원(21.5%)이 증가하여 16조1천억원을 달성했고, 원화수신 또한 2분기 대비 1조4천억원(2.9%) 증가한 47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신은 3분기말 63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2천억원(7.0%)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2.72% 대비 0.09%p 하락한 2.63%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무역금융관련 여신 등 외화여신의 비중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의 3분기 연체비율은 전분기 0.67% 대비 0.68%로 0.01%p 증가했으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1.36%에서 1.29%로 개선되었고, NPL커버리지 비율(총대손충당금잔액/고정이하여신금액) 또한 전분기 대비 5.3%p 상승한 136.7%로 개선되면서 지속적으로 양호한 추세를 이어갔다.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액(LLP)은 총여신의 증가 및 한계기업의 기업회생절차 등으로 인해 전분기 1,143억원 대비 508억원 증가한 1,651억원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3분기에도 BIS비율 13.98%, 기본자기자본비율(Tier I capital) 11.61%를 기록하면서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외환은행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9월 아시아머니지로부터 ‘한국내 최우수 외국환은행상’ 및 ‘한국내 최우수 캐시매니지먼트은행상’을 수상했으며 파이낸스아시아지로부터 4년 연속 ‘한국내 최우수 무역금융은행’과 ‘한국내 최우수 외국환은행’으로 선정 되었다.

이밖에도 외환은행은 글로벌 파이낸스지로부터 11년 연속 ‘한국내 최우수 무역금융은행’, 10년 연속 ‘한국내 최우수 외국환은행’, 3년 연속 ‘한국내 최우수 자금관리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외환은행은 거래량, 역내 위상, 고객 서비스, 가격 경쟁력, 그리고 시스템 혁신성의 5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외환.무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동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우위를 유지하며 상품과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엄격한 신용리스크 관리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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